대구 고위험집단시설 394곳 전수조사 결과 322명 확진

입력 2020.04.27 (11:47) 수정 2020.04.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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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구 지역 고위험 집단시설 394곳의 전수조사 결과 3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병원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18일부터 대구 지역에서 요양병원, 생활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 394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해 종사자, 생활인, 입원환자 총 33,610명을 검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 지난 25일 저녁 9시 기준으로 총 3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이 대구지역 전수 검사를 진행한 곳은 요양병원 67곳, 노인시설 258곳, 장애인시설 51곳, 노숙인·정신·결핵 관련 시설 18곳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 13,215명, 생활하고 있는 10,159명, 입원환자 10,236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수 확진 환자가 동시 발생한 시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재검사를 해 총 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집단 감염이 발생한 병원 등에서는 주 2회 주기적으로 재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대구시에 감염 확산으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요양병원과 생활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9일부터, 시설 종사자 확진 등으로 서비스가 중단되었거나 중단될 시설 6곳에 요양보호사 등 대체인력 849명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12일부터 요양병원 확진 환자의 생활 지원을 위해 요양병원에 4곳에 1,187명의 간병사를 추가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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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고위험집단시설 394곳 전수조사 결과 322명 확진
    • 입력 2020-04-27 11:47:14
    • 수정2020-04-27 12:16:14
    사회
지금까지 대구 지역 고위험 집단시설 394곳의 전수조사 결과 3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병원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18일부터 대구 지역에서 요양병원, 생활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 394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해 종사자, 생활인, 입원환자 총 33,610명을 검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 지난 25일 저녁 9시 기준으로 총 3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이 대구지역 전수 검사를 진행한 곳은 요양병원 67곳, 노인시설 258곳, 장애인시설 51곳, 노숙인·정신·결핵 관련 시설 18곳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 13,215명, 생활하고 있는 10,159명, 입원환자 10,236명이 전수 검사를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수 확진 환자가 동시 발생한 시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재검사를 해 총 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집단 감염이 발생한 병원 등에서는 주 2회 주기적으로 재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대구시에 감염 확산으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요양병원과 생활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9일부터, 시설 종사자 확진 등으로 서비스가 중단되었거나 중단될 시설 6곳에 요양보호사 등 대체인력 849명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12일부터 요양병원 확진 환자의 생활 지원을 위해 요양병원에 4곳에 1,187명의 간병사를 추가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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