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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지난 1년…끊이지 않았던 논란
입력 2020.04.27 (12:56) 수정 2020.04.27 (14:46)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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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전두환 씨가 잠시 후면 1년 여만에 광주 재판에 출석합니다.

지난 1년 동안 건강 문제 등을 재판에는 나오지 않더니 골프 라운딩을 하거나 5·18 주범들과의 호화 오찬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지난 1년 전씨의 행적을 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알츠하이머 등 건강문제로 버티다가 지난해 3월 결국 법정에 선 전두환 씨.

1987년 대통령 재임 시절 광주를 찾은 이후 32년 만의 방문이었지만, 5·18에 대한 사과는 없었었습니다.

오히려 발포명령에 대한 물음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두환 씨 : "이거 왜 이래"]

이후 재판부의 허가로 전 씨가 출석하지 않은 채 재판이 됐지만, 그 사이 전씨는 의외의 장소에서 목격됐습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전 씨가 포착된 곳은 다름 아닌 골프장이었습니다.

5·18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전두환 씨 :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 나는. 내가 이 사람아, 내가 이 사람아. 발포 명령을 내릴 위치에도 있지 않은데..."]

미납 추징금과 체납한 세금도 낼 의지가 없어 보였습니다.

[전두환 씨 : "(1000억 원 넘는 추징금 아직 검찰에 납부 안 하셨잖아요.) 자네가 좀 납부해 주라. (세금 언제 내실 겁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자네가 돈을 좀 내주라."]

한 달 뒤 12·12 군사 쿠데타 40년이 되는 날에는 호화 오찬을 즐겼습니다.

주요 참석자는 전씨와 정호용 전 특전사령관, 그리고 최세창 전 3공수여단장 등 5·18의 주범들입니다.

[임한솔/당시 정의당 부대표 : "군사쿠데타 당일인데요. 오늘 그렇게 근신하고 자중하셔야 하는 날을 이렇게 축하 기념일을 하시면 (왜이래) 이러시면 안 되죠. (아니 누구냐고 그랬잖아.)"]

재판장이 바뀌면서 1년 여 만에 어쩔 수 없이 다시 광주를 찾게 된 전두환씨.

5·18 40주년을 앞두고 이번에는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 전두환의 지난 1년…끊이지 않았던 논란
    • 입력 2020-04-27 12:56:29
    • 수정2020-04-27 14:46:09
    광주
[기자]

전두환 씨가 잠시 후면 1년 여만에 광주 재판에 출석합니다.

지난 1년 동안 건강 문제 등을 재판에는 나오지 않더니 골프 라운딩을 하거나 5·18 주범들과의 호화 오찬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지난 1년 전씨의 행적을 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알츠하이머 등 건강문제로 버티다가 지난해 3월 결국 법정에 선 전두환 씨.

1987년 대통령 재임 시절 광주를 찾은 이후 32년 만의 방문이었지만, 5·18에 대한 사과는 없었었습니다.

오히려 발포명령에 대한 물음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두환 씨 : "이거 왜 이래"]

이후 재판부의 허가로 전 씨가 출석하지 않은 채 재판이 됐지만, 그 사이 전씨는 의외의 장소에서 목격됐습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전 씨가 포착된 곳은 다름 아닌 골프장이었습니다.

5·18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전두환 씨 :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 나는. 내가 이 사람아, 내가 이 사람아. 발포 명령을 내릴 위치에도 있지 않은데..."]

미납 추징금과 체납한 세금도 낼 의지가 없어 보였습니다.

[전두환 씨 : "(1000억 원 넘는 추징금 아직 검찰에 납부 안 하셨잖아요.) 자네가 좀 납부해 주라. (세금 언제 내실 겁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자네가 돈을 좀 내주라."]

한 달 뒤 12·12 군사 쿠데타 40년이 되는 날에는 호화 오찬을 즐겼습니다.

주요 참석자는 전씨와 정호용 전 특전사령관, 그리고 최세창 전 3공수여단장 등 5·18의 주범들입니다.

[임한솔/당시 정의당 부대표 : "군사쿠데타 당일인데요. 오늘 그렇게 근신하고 자중하셔야 하는 날을 이렇게 축하 기념일을 하시면 (왜이래) 이러시면 안 되죠. (아니 누구냐고 그랬잖아.)"]

재판장이 바뀌면서 1년 여 만에 어쩔 수 없이 다시 광주를 찾게 된 전두환씨.

5·18 40주년을 앞두고 이번에는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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