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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日 정부, “韓 코로나19 검사 지원, 현 시점에 협의 없어”
입력 2020.04.27 (13:47) 수정 2020.04.27 (13:50) 국제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장비 등을 지원받는 방안과 관련해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오늘(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 키트 등의 일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은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사히(朝日)신문은 "한국 정부는 일본의 검사 수요가 높다고 분석하고, 마스크 제공 등을 포함해 일본 측 의향을 묻기 위해 보건 당국 간 전화 협의를 제안한 상태"라면서 "(한국은) 지원을 통해 정체된 대일 관계 개선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생각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선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물품 등이 심각히 부족한 상황이지만, 정부 차원에서 한국에 공식적으로 요청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실무급이나 지자체 차원에서는 한국의 지원을 기대하는 움직임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유력인사 등은 일본 내 한국 총영사관 등에 마스크 공급을 요청하거나 한국산 진단 키트 등에 관해 문의하기도 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 당국자 등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본에 지원할 계획이 있는지를 개별적으로 문의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2016년 4월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일대에 강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담요와 천막, 생수, 즉석밥 등의 구호 물품을 보냈고, 당시 스가 관방장관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日 정부, “韓 코로나19 검사 지원, 현 시점에 협의 없어”
    • 입력 2020-04-27 13:47:46
    • 수정2020-04-27 13:50:41
    국제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장비 등을 지원받는 방안과 관련해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오늘(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 키트 등의 일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은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사히(朝日)신문은 "한국 정부는 일본의 검사 수요가 높다고 분석하고, 마스크 제공 등을 포함해 일본 측 의향을 묻기 위해 보건 당국 간 전화 협의를 제안한 상태"라면서 "(한국은) 지원을 통해 정체된 대일 관계 개선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생각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선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물품 등이 심각히 부족한 상황이지만, 정부 차원에서 한국에 공식적으로 요청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실무급이나 지자체 차원에서는 한국의 지원을 기대하는 움직임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유력인사 등은 일본 내 한국 총영사관 등에 마스크 공급을 요청하거나 한국산 진단 키트 등에 관해 문의하기도 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 당국자 등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본에 지원할 계획이 있는지를 개별적으로 문의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2016년 4월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일대에 강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담요와 천막, 생수, 즉석밥 등의 구호 물품을 보냈고, 당시 스가 관방장관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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