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구 854만 명…2060년 절반 수준으로 감소
입력 2020.04.27 (14:04)
수정 2020.04.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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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 추세 속에 우리나라의 청소년(9~24세) 인구가 2060년에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20 청소년 통계'를 보면, 올해 청소는 인구는 854만 2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했습니다.
1982년(1,420만 9천 명)과 비교하면 2/3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특히, 2060년에는 445만 8천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학령(6~21세) 인구 역시 1980년 1,440만 1천 명에서 올해 782만 1천 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60년에는 418만 8천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학령 인구 감소 속에서도 지난해 기준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13만 7천 명으로 2012년 4만 7천 명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특히, 사회참여 의식이 과거에 비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초(4~6학년)·중·고등학생 가운데 88.3%가 청소년도 사회 문제나 정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회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6년 83.8%, 2017년 87.6%, 2018년 87.5%보다 높은 것으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초등학교 82.9% → 중학교 89.0% → 고등학교 92.6%) 사회 참여의식도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13∼24세)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22.2%), 공기업(19.9%), 대기업(18.8%), 자영업(10.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10명 중 4명이 직장으로 국가기관이나 공기업 등 공공분야를 가장 선호하는 셈으로, 직장으로 공기업을 가장 선호하는 청소년은 2011년 13.1%에서 지속해서 확대돼 20% 가까이 됐습니다.
전문직 기업(7.4%), 외국계 기업(7.2%), 중소기업(5.7%), 해외취업(4.7%), 벤처기업(2.4%)이 뒤를 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수입(32.8%)이며 다음으로 적성·흥미(28.1%), 안정성(21.0%) 순이었습니다.
수입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2013년 27.0%에서 지난해 32.8%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여가와 관련해 초(4∼6학년)·중·고생이 평일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가는 하루 1∼2시간이 27.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3시간(22.0%), 1시간 미만(16.2%), 3∼4시간(14.2%) 순이었습니다.
청소년(13∼24세)은 여가 활동으로 컴퓨터 게임, 인터넷 검색(주중 74.4%, 주말 67.3%,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했고, 향후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는 관광 활동(58.5%)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지난해 주당 사교육 시간은 6.5시간으로 2015년 이후 계속 증가했고, 참여율 역시 74.8%로 2016년 이후 증가세가 유지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20 청소년 통계'를 보면, 올해 청소는 인구는 854만 2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했습니다.
1982년(1,420만 9천 명)과 비교하면 2/3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특히, 2060년에는 445만 8천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학령(6~21세) 인구 역시 1980년 1,440만 1천 명에서 올해 782만 1천 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60년에는 418만 8천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학령 인구 감소 속에서도 지난해 기준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13만 7천 명으로 2012년 4만 7천 명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특히, 사회참여 의식이 과거에 비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초(4~6학년)·중·고등학생 가운데 88.3%가 청소년도 사회 문제나 정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회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6년 83.8%, 2017년 87.6%, 2018년 87.5%보다 높은 것으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초등학교 82.9% → 중학교 89.0% → 고등학교 92.6%) 사회 참여의식도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13∼24세)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22.2%), 공기업(19.9%), 대기업(18.8%), 자영업(10.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10명 중 4명이 직장으로 국가기관이나 공기업 등 공공분야를 가장 선호하는 셈으로, 직장으로 공기업을 가장 선호하는 청소년은 2011년 13.1%에서 지속해서 확대돼 20% 가까이 됐습니다.
전문직 기업(7.4%), 외국계 기업(7.2%), 중소기업(5.7%), 해외취업(4.7%), 벤처기업(2.4%)이 뒤를 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수입(32.8%)이며 다음으로 적성·흥미(28.1%), 안정성(21.0%) 순이었습니다.
수입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2013년 27.0%에서 지난해 32.8%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여가와 관련해 초(4∼6학년)·중·고생이 평일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가는 하루 1∼2시간이 27.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3시간(22.0%), 1시간 미만(16.2%), 3∼4시간(14.2%) 순이었습니다.
청소년(13∼24세)은 여가 활동으로 컴퓨터 게임, 인터넷 검색(주중 74.4%, 주말 67.3%,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했고, 향후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는 관광 활동(58.5%)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지난해 주당 사교육 시간은 6.5시간으로 2015년 이후 계속 증가했고, 참여율 역시 74.8%로 2016년 이후 증가세가 유지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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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27 14:29:16
인구 고령화 추세 속에 우리나라의 청소년(9~24세) 인구가 2060년에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20 청소년 통계'를 보면, 올해 청소는 인구는 854만 2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했습니다.
1982년(1,420만 9천 명)과 비교하면 2/3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특히, 2060년에는 445만 8천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학령(6~21세) 인구 역시 1980년 1,440만 1천 명에서 올해 782만 1천 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60년에는 418만 8천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학령 인구 감소 속에서도 지난해 기준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13만 7천 명으로 2012년 4만 7천 명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특히, 사회참여 의식이 과거에 비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초(4~6학년)·중·고등학생 가운데 88.3%가 청소년도 사회 문제나 정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회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6년 83.8%, 2017년 87.6%, 2018년 87.5%보다 높은 것으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초등학교 82.9% → 중학교 89.0% → 고등학교 92.6%) 사회 참여의식도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13∼24세)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22.2%), 공기업(19.9%), 대기업(18.8%), 자영업(10.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10명 중 4명이 직장으로 국가기관이나 공기업 등 공공분야를 가장 선호하는 셈으로, 직장으로 공기업을 가장 선호하는 청소년은 2011년 13.1%에서 지속해서 확대돼 20% 가까이 됐습니다.
전문직 기업(7.4%), 외국계 기업(7.2%), 중소기업(5.7%), 해외취업(4.7%), 벤처기업(2.4%)이 뒤를 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수입(32.8%)이며 다음으로 적성·흥미(28.1%), 안정성(21.0%) 순이었습니다.
수입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2013년 27.0%에서 지난해 32.8%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여가와 관련해 초(4∼6학년)·중·고생이 평일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가는 하루 1∼2시간이 27.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3시간(22.0%), 1시간 미만(16.2%), 3∼4시간(14.2%) 순이었습니다.
청소년(13∼24세)은 여가 활동으로 컴퓨터 게임, 인터넷 검색(주중 74.4%, 주말 67.3%,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했고, 향후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는 관광 활동(58.5%)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지난해 주당 사교육 시간은 6.5시간으로 2015년 이후 계속 증가했고, 참여율 역시 74.8%로 2016년 이후 증가세가 유지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20 청소년 통계'를 보면, 올해 청소는 인구는 854만 2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했습니다.
1982년(1,420만 9천 명)과 비교하면 2/3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특히, 2060년에는 445만 8천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학령(6~21세) 인구 역시 1980년 1,440만 1천 명에서 올해 782만 1천 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060년에는 418만 8천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학령 인구 감소 속에서도 지난해 기준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13만 7천 명으로 2012년 4만 7천 명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특히, 사회참여 의식이 과거에 비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초(4~6학년)·중·고등학생 가운데 88.3%가 청소년도 사회 문제나 정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회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6년 83.8%, 2017년 87.6%, 2018년 87.5%보다 높은 것으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초등학교 82.9% → 중학교 89.0% → 고등학교 92.6%) 사회 참여의식도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13∼24세)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22.2%), 공기업(19.9%), 대기업(18.8%), 자영업(10.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10명 중 4명이 직장으로 국가기관이나 공기업 등 공공분야를 가장 선호하는 셈으로, 직장으로 공기업을 가장 선호하는 청소년은 2011년 13.1%에서 지속해서 확대돼 20% 가까이 됐습니다.
전문직 기업(7.4%), 외국계 기업(7.2%), 중소기업(5.7%), 해외취업(4.7%), 벤처기업(2.4%)이 뒤를 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수입(32.8%)이며 다음으로 적성·흥미(28.1%), 안정성(21.0%) 순이었습니다.
수입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2013년 27.0%에서 지난해 32.8%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여가와 관련해 초(4∼6학년)·중·고생이 평일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가는 하루 1∼2시간이 27.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3시간(22.0%), 1시간 미만(16.2%), 3∼4시간(14.2%) 순이었습니다.
청소년(13∼24세)은 여가 활동으로 컴퓨터 게임, 인터넷 검색(주중 74.4%, 주말 67.3%,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했고, 향후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는 관광 활동(58.5%)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지난해 주당 사교육 시간은 6.5시간으로 2015년 이후 계속 증가했고, 참여율 역시 74.8%로 2016년 이후 증가세가 유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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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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