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확진자 9천명 넘어…조코위 “7월 정상화 희망”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214명 추가돼 총 9천96명으로 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사망자도 22명 증가해 총 765명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진단키트 부족으로 지금까지 6만명 안팎만 검사를 받아, 실제 감염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화상회의 후 정부 코로나19 신속 대응팀에 대량 검사와 공격적인 추적, 엄격한 격리 등 세 가지 원칙을 거듭 주문하고, 7월에는 생활이 다시 정상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신속 대응팀은 각종 정보를 종합한 결과 인도네시아의 확진자 증가세가 5월∼6월 초에 정점을 찍고, 6월부터 줄기 시작해 7월에는 누적 감염자가 10만6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40명 추가돼 총 5천820명이고, 사망자는 총 9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