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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무대에서 떨림이 설렘으로…많이 성장했어요”
입력 2020.04.27 (18:56) 연합뉴스
"저희는 데뷔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열심히 하지 않은 적이 없었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앨범 활동을 했어요. 운 좋게 많은 분이 그걸 알아주셨고 앞으로 좀 더 열심히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미미)

걸그룹 오마이걸은 '대기만성'의 아이콘 같은 그룹이다. 2015년 데뷔해 조금씩 팬층을 넓힌 이들은 4년만인 지난해 8월 '번지'(Fall in Love)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첫 1위를 했다.

이후 엠넷 걸그룹 경연 프로그램 '퀸덤'에 출연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콘셉트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7일 미니 7집 '논스톱'(NONSTOP)을 발매한 오마이걸은 이날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오마이걸의 밝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오마이걸은 그간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 등에서 청순하면서도 신비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로 구성된 걸그룹 셀럽파이브가 '청순 몽환' 콘셉트 곡을 내놨을 때 롤모델로 이들을 꼽았을 정도다.

그러나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 무대에서 통통 튀는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후렴구에 '살짝 설렜어 난∼'이라는 가사와 함께 두근대는 심장을 표현한 안무, 그리고 이어지는 리드미컬한 댄스가 인상적이다.

"8개월 만에 컴백하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앨범에 담으려 했어요… 저희가 그동안 안 해본 콘셉트죠. 힙하면서도 봄과 어울리는 상큼하고 밝은 곡으로 컴백하게 됐어요."(리더 효정)

비니는 "친구로 지냈던 대상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상황을 보드게임에 비유해 표현한 댄스곡"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상대에게 빠져드는 마음을 헤엄치는 돌고래가 일으키는 물보라에 빗댄 '돌핀'(Dolphin), 재즈 기반 발라드 '꽃차', 신시사이저 소리가 귀를 사로잡는 복고풍 '네온'(NE♡N), 팝 발라드 '크리스털'(Krystal) 등 봄기운이 물씬 나는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는 건강상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지호 역시 참여했다.

그는 "너무 오랜만이라 실감이 안 났고 카메라 낯을 가리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지금 조금 어색하다"며 웃었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퀸덤'에 출연해 재조명되며 '늦덕'(뒤늦게 특정 가수 팬이 되는 것) 현상을 불렀다.

특히 러블리즈 노래 '데스티니'(Destiny) 커버 공연은 사극을 연상케 하는 편곡과 전통 무용 같은 안무로 화제가 됐다. '요정' 같은 이미지에 갇혀 한정된 장르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뽐냈다.

"'퀸덤'은 소중한 프로그램이었어요. 오마이걸이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또 팀워크라는 저희 강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죠. 앞으로 더 넓고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요."(비니)

어느새 데뷔 6년 차가 된 이들에게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여유도 느껴졌다.

"데뷔곡 '큐피드'를 할 때는 풋풋하기도 했지만 굉장히 긴장했어요. 이제는 멤버들이 무대를 하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든 즐기는 게 보여요."(유아)

승희 역시 "무대에서 더는 떨지 않을 때, 떨림이 설렘이 될 때 저희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했다.

그러나 '성장형 그룹' 오마이걸이 이루고 싶은 소망은 더 있다.

이에 관해 묻자 비니는 "여러분이 저희 멤버 한 명 한 명 얼굴을 다 외울 수 있도록 활동하는 게 이번 앨범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마이걸이라는 그룹 이름뿐만 아니라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의 이름을 더 알리겠다는 것이다.

효정은 리더답게 더 담대한 대답을 내놨다.

"2020년이 오마이걸의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어딜 틀어도 오마이걸, 어딜 봐도 오마이걸인 그런 한 해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마이걸 “무대에서 떨림이 설렘으로…많이 성장했어요”
    • 입력 2020-04-27 18:56:50
    연합뉴스
"저희는 데뷔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열심히 하지 않은 적이 없었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앨범 활동을 했어요. 운 좋게 많은 분이 그걸 알아주셨고 앞으로 좀 더 열심히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미미)

걸그룹 오마이걸은 '대기만성'의 아이콘 같은 그룹이다. 2015년 데뷔해 조금씩 팬층을 넓힌 이들은 4년만인 지난해 8월 '번지'(Fall in Love)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첫 1위를 했다.

이후 엠넷 걸그룹 경연 프로그램 '퀸덤'에 출연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콘셉트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7일 미니 7집 '논스톱'(NONSTOP)을 발매한 오마이걸은 이날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오마이걸의 밝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오마이걸은 그간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 등에서 청순하면서도 신비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로 구성된 걸그룹 셀럽파이브가 '청순 몽환' 콘셉트 곡을 내놨을 때 롤모델로 이들을 꼽았을 정도다.

그러나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 무대에서 통통 튀는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후렴구에 '살짝 설렜어 난∼'이라는 가사와 함께 두근대는 심장을 표현한 안무, 그리고 이어지는 리드미컬한 댄스가 인상적이다.

"8개월 만에 컴백하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앨범에 담으려 했어요… 저희가 그동안 안 해본 콘셉트죠. 힙하면서도 봄과 어울리는 상큼하고 밝은 곡으로 컴백하게 됐어요."(리더 효정)

비니는 "친구로 지냈던 대상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상황을 보드게임에 비유해 표현한 댄스곡"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상대에게 빠져드는 마음을 헤엄치는 돌고래가 일으키는 물보라에 빗댄 '돌핀'(Dolphin), 재즈 기반 발라드 '꽃차', 신시사이저 소리가 귀를 사로잡는 복고풍 '네온'(NE♡N), 팝 발라드 '크리스털'(Krystal) 등 봄기운이 물씬 나는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는 건강상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지호 역시 참여했다.

그는 "너무 오랜만이라 실감이 안 났고 카메라 낯을 가리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지금 조금 어색하다"며 웃었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퀸덤'에 출연해 재조명되며 '늦덕'(뒤늦게 특정 가수 팬이 되는 것) 현상을 불렀다.

특히 러블리즈 노래 '데스티니'(Destiny) 커버 공연은 사극을 연상케 하는 편곡과 전통 무용 같은 안무로 화제가 됐다. '요정' 같은 이미지에 갇혀 한정된 장르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뽐냈다.

"'퀸덤'은 소중한 프로그램이었어요. 오마이걸이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또 팀워크라는 저희 강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죠. 앞으로 더 넓고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요."(비니)

어느새 데뷔 6년 차가 된 이들에게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여유도 느껴졌다.

"데뷔곡 '큐피드'를 할 때는 풋풋하기도 했지만 굉장히 긴장했어요. 이제는 멤버들이 무대를 하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든 즐기는 게 보여요."(유아)

승희 역시 "무대에서 더는 떨지 않을 때, 떨림이 설렘이 될 때 저희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했다.

그러나 '성장형 그룹' 오마이걸이 이루고 싶은 소망은 더 있다.

이에 관해 묻자 비니는 "여러분이 저희 멤버 한 명 한 명 얼굴을 다 외울 수 있도록 활동하는 게 이번 앨범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마이걸이라는 그룹 이름뿐만 아니라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의 이름을 더 알리겠다는 것이다.

효정은 리더답게 더 담대한 대답을 내놨다.

"2020년이 오마이걸의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어딜 틀어도 오마이걸, 어딜 봐도 오마이걸인 그런 한 해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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