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레 재난지원금 추경 처리 합의

입력 2020.04.27 (19:01) 수정 2020.04.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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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어제 추경 규모에 합의한 여야가 오늘은 모레,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경안 처리 시점 협의는 속전속결로 이뤄졌습니다.

여야 예결위 간사 회동 30분 만에 모레 본회의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예결위 간사 : "예결위 간사들은 국민들의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이번 2차 추경을 최단 시간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모레 밤 본회의 개의를 목표로 여야는 당장 내일 오전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 심사에 착수합니다.

추경안이 계획대로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달 중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건 3조 6천 억 원 규모의 국채 발행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 조율입니다.

통합당은 현미경 심사를 예고했습니다.

또 추가 예산 중 지방에서 부담해야 할 1조 원의 세출 조정안도 제출받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심재철/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 "어떻게 지금 재원을 만들었는지, 그 부분을 저희들이 알고 임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 정확하게 지금 해나가겠습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초, 늦어도 중순까지는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며, 야당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기왕에 추경 심사에 나서는 발걸음을 시작한 만큼 미래통합당에서 화끈하게, 통 크게 추경 심사에 임해주고 또 속도를 내주길 바랍니다."]

모레 본회의에선 지난달 민주당 반대로 부결된 인터넷전문은행법도 다시 처리를 시도합니다.

여야는 또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은 법사위 계류 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나머지 법안도 신속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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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모레 재난지원금 추경 처리 합의
    • 입력 2020-04-27 19:03:18
    • 수정2020-04-27 19: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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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어제 추경 규모에 합의한 여야가 오늘은 모레,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경안 처리 시점 협의는 속전속결로 이뤄졌습니다.

여야 예결위 간사 회동 30분 만에 모레 본회의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예결위 간사 : "예결위 간사들은 국민들의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이번 2차 추경을 최단 시간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모레 밤 본회의 개의를 목표로 여야는 당장 내일 오전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 심사에 착수합니다.

추경안이 계획대로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달 중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건 3조 6천 억 원 규모의 국채 발행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 조율입니다.

통합당은 현미경 심사를 예고했습니다.

또 추가 예산 중 지방에서 부담해야 할 1조 원의 세출 조정안도 제출받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심재철/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 "어떻게 지금 재원을 만들었는지, 그 부분을 저희들이 알고 임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 정확하게 지금 해나가겠습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초, 늦어도 중순까지는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며, 야당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기왕에 추경 심사에 나서는 발걸음을 시작한 만큼 미래통합당에서 화끈하게, 통 크게 추경 심사에 임해주고 또 속도를 내주길 바랍니다."]

모레 본회의에선 지난달 민주당 반대로 부결된 인터넷전문은행법도 다시 처리를 시도합니다.

여야는 또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은 법사위 계류 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나머지 법안도 신속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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