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다음 달 마스크 가격 상한제 “개당 700원 이내로 제한”

입력 2020.04.27 (19:08) 수정 2020.04.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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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처를 점진적으로 해제하려 하는 이탈리아가 마스크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가격 상한제를 도입합니다.

현지 언론은 이탈리아 정부 소속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도메니코 아르쿠리 위원장이 현지시간 26일 마스크 가격 상한제 시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행정명령에 따라 시중 약국 등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가격은 개당 유로화로 50센트(약 700원) 이하로 제한합니다.

마스크 상한제는 내달 4일을 기점으로 상당수의 기업·공장 가동이 정상화하는 등 봉쇄 조처의 점진적 완화에 맞춰 시행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일부 지역에서 개당 가격이 30유로(약 4만원) 이상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지원과 자국 내 비상 생산 등을 통해 현재는 마스크 공급 체계가 다소 안정돼 가격도 많이 내려갔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중앙정부는 봉쇄 완화 이후에도 전면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신 대중교통과 건물 내 등 밀폐된 공간 또는 사회적 거리 유지가 어려운 곳에서만 마스크를 쓰도록 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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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다음 달 마스크 가격 상한제 “개당 700원 이내로 제한”
    • 입력 2020-04-27 19:08:39
    • 수정2020-04-27 19:49:43
    국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처를 점진적으로 해제하려 하는 이탈리아가 마스크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가격 상한제를 도입합니다.

현지 언론은 이탈리아 정부 소속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도메니코 아르쿠리 위원장이 현지시간 26일 마스크 가격 상한제 시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행정명령에 따라 시중 약국 등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가격은 개당 유로화로 50센트(약 700원) 이하로 제한합니다.

마스크 상한제는 내달 4일을 기점으로 상당수의 기업·공장 가동이 정상화하는 등 봉쇄 조처의 점진적 완화에 맞춰 시행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일부 지역에서 개당 가격이 30유로(약 4만원) 이상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지원과 자국 내 비상 생산 등을 통해 현재는 마스크 공급 체계가 다소 안정돼 가격도 많이 내려갔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중앙정부는 봉쇄 완화 이후에도 전면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신 대중교통과 건물 내 등 밀폐된 공간 또는 사회적 거리 유지가 어려운 곳에서만 마스크를 쓰도록 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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