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고층 신사옥’ 軍 작전제한 논란에 새 레이더 비용 지급

입력 2020.04.27 (19:23) 수정 2020.04.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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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 신사옥 건설을 추진 중인 현대차그룹이 신사옥으로 인한 군 작전 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공군에 레이더 구입비 등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현대차, 서울시가 지난 23일 현대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 관련 이행합의서를 체결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합의에 따라 현대차가 군 레이더 1대를 추가로 구입하는 비용과 레이더 운용 및 유지 비용을 내고, 시계 비행로 조정에 따른 민원이 발생했을 경우 제반 비용 역시 현대차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합의 내용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해 신사옥으로 인해 작전 제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 체결로 군 작전 제한과 관련된 국방부와의 합의는 완료됐다면서, 향후 서울시와 추가 협의 등을 거친 뒤 건물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GBC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지하 7층~지상 105층(569m) 규모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완공되면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됩니다. 건물에는 업무시설과 숙박시설, 문화시설, 관광휴게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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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7 19:23:54
    • 수정2020-04-27 19:50:10
    정치
국내 최고층 신사옥 건설을 추진 중인 현대차그룹이 신사옥으로 인한 군 작전 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공군에 레이더 구입비 등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현대차, 서울시가 지난 23일 현대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 관련 이행합의서를 체결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합의에 따라 현대차가 군 레이더 1대를 추가로 구입하는 비용과 레이더 운용 및 유지 비용을 내고, 시계 비행로 조정에 따른 민원이 발생했을 경우 제반 비용 역시 현대차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합의 내용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해 신사옥으로 인해 작전 제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 체결로 군 작전 제한과 관련된 국방부와의 합의는 완료됐다면서, 향후 서울시와 추가 협의 등을 거친 뒤 건물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GBC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지하 7층~지상 105층(569m) 규모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완공되면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됩니다. 건물에는 업무시설과 숙박시설, 문화시설, 관광휴게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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