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재난지원금 잠정 15% 수령…효과는?
입력 2020.04.27 (19:25)
수정 2020.04.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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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구당 최대 50만 원인 경남형 재난지원금 지급 사흘째인 오늘 지급률 15%로 집계됐습니다.
재난지원금을 일찍 지급한 경기도의 경우 자영업 매출 증가가 확인돼 경남에도 가뭄에 소나기 같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구당 2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23일 시행 초기 가구원 수와 지급일 등을 두고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김해시 장유주민/음성변조 :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현재 전산상으로는 2명만 뜬다고 하거든요. 자녀가 등록이 안 돼서 3인 기준이 안 된답니다."]
어려운 형편에 주는 지원금이라 받는 도민들은 반갑습니다.
[진주시 주민/음성변조 : "국가적으로 엄청난 돈을 이래서(지급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마음이 아픈데 그 대신 잘 쓸게요."]
지급 사흘째를 맞아 혼란은 크게 줄었습니다.
첫 이틀 동안 경남의 대상자 52만 가구의 6.3%인 3만 2,800여 가구가 받았습니다.
사흘째는 15%인 7만 6천 가구가 233억 원을 받았습니다.
가구당 평균 30만 7천원입니다.
시군별로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고성군이 68%로 압도적입니다.
의령합천창녕이 30%를 넘었고 통영은 22%입니다.
신청과 지급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노동절인 다음 달 1일 지급이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우편물을 통보받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오늘 접수 대상인 분들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재난지원금을 통한 경남의 경기부양 효과에 기대가 큽니다.
지난 9일부터 재난지원금을 준 경기도는 시장상권진흥회의 조사 결과 자영업자의 56%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은 이번 황금연휴부터 식당과 전통시장 등에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재난지원금을 통한 온기가 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가구당 최대 50만 원인 경남형 재난지원금 지급 사흘째인 오늘 지급률 15%로 집계됐습니다.
재난지원금을 일찍 지급한 경기도의 경우 자영업 매출 증가가 확인돼 경남에도 가뭄에 소나기 같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구당 2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23일 시행 초기 가구원 수와 지급일 등을 두고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김해시 장유주민/음성변조 :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현재 전산상으로는 2명만 뜬다고 하거든요. 자녀가 등록이 안 돼서 3인 기준이 안 된답니다."]
어려운 형편에 주는 지원금이라 받는 도민들은 반갑습니다.
[진주시 주민/음성변조 : "국가적으로 엄청난 돈을 이래서(지급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마음이 아픈데 그 대신 잘 쓸게요."]
지급 사흘째를 맞아 혼란은 크게 줄었습니다.
첫 이틀 동안 경남의 대상자 52만 가구의 6.3%인 3만 2,800여 가구가 받았습니다.
사흘째는 15%인 7만 6천 가구가 233억 원을 받았습니다.
가구당 평균 30만 7천원입니다.
시군별로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고성군이 68%로 압도적입니다.
의령합천창녕이 30%를 넘었고 통영은 22%입니다.
신청과 지급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노동절인 다음 달 1일 지급이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우편물을 통보받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오늘 접수 대상인 분들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재난지원금을 통한 경남의 경기부양 효과에 기대가 큽니다.
지난 9일부터 재난지원금을 준 경기도는 시장상권진흥회의 조사 결과 자영업자의 56%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은 이번 황금연휴부터 식당과 전통시장 등에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재난지원금을 통한 온기가 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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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형 재난지원금 잠정 15% 수령…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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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27 19:25:22
- 수정2020-04-27 19:25:25
[앵커]
가구당 최대 50만 원인 경남형 재난지원금 지급 사흘째인 오늘 지급률 15%로 집계됐습니다.
재난지원금을 일찍 지급한 경기도의 경우 자영업 매출 증가가 확인돼 경남에도 가뭄에 소나기 같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구당 2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23일 시행 초기 가구원 수와 지급일 등을 두고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김해시 장유주민/음성변조 :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현재 전산상으로는 2명만 뜬다고 하거든요. 자녀가 등록이 안 돼서 3인 기준이 안 된답니다."]
어려운 형편에 주는 지원금이라 받는 도민들은 반갑습니다.
[진주시 주민/음성변조 : "국가적으로 엄청난 돈을 이래서(지급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마음이 아픈데 그 대신 잘 쓸게요."]
지급 사흘째를 맞아 혼란은 크게 줄었습니다.
첫 이틀 동안 경남의 대상자 52만 가구의 6.3%인 3만 2,800여 가구가 받았습니다.
사흘째는 15%인 7만 6천 가구가 233억 원을 받았습니다.
가구당 평균 30만 7천원입니다.
시군별로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고성군이 68%로 압도적입니다.
의령합천창녕이 30%를 넘었고 통영은 22%입니다.
신청과 지급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노동절인 다음 달 1일 지급이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우편물을 통보받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오늘 접수 대상인 분들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재난지원금을 통한 경남의 경기부양 효과에 기대가 큽니다.
지난 9일부터 재난지원금을 준 경기도는 시장상권진흥회의 조사 결과 자영업자의 56%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은 이번 황금연휴부터 식당과 전통시장 등에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재난지원금을 통한 온기가 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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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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