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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제명…‘사전인지설’에 ‘본질 흐리기’ 반박
입력 2020.04.27 (19:21) 수정 2020.04.27 (19:4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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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제명했습니다.

통합당은 청와대와 민주당 지도부가 성추행 사건을 총선 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파상공세를 폈는데, 피해자 측에선 '본질 흐리기'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가에서 복귀해 회의를 주재한 이해찬 대표.

사과부터 해야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피해자분과 부산시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성추행 파문 이후 나흘 만에 오 전 시장을 전격 제명했습니다.

이견은 없었습니다.

[임채균/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 "워낙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는 사항이어서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민주당은 사전에 알고, 사퇴 시기를 조율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강력 부인했습니다.

특히 총선 전 팟캐스트에 출연해 "야권의 공작 정치가 작동할 수 있다"는 이 대표의 발언 역시 다른 건의 문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당은 이미 공작 정치의 실체를 알고, 사전에 '물타기'를 한 것 아니냐며 따져물었습니다.

[심재철/통합당 대표 대행 : "여권 주요 인사인 부산 시장이 사퇴하는 큰 사건이 벌어졌는데 청와대와 민주당이 몰랐다는 말을 믿을 국민은 거의 없을 겁니다."]

사퇴 공증을 받은 법무법인도 문제 삼았으며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웠고, 현직 청와대 인사가 이 곳 출신이라며 오 전 시장을 긴급 체포해 조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조경태/통합당 최고위원 : "정보라인에서 이걸 몰랐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한 진실 규명이 있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피해자 신고를 접수한 부산성폭력 상담소는 공증을 누가, 어디서 하는 것보다 정치화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정치인 가해자 때문에 피해자의 모든 것들이 무차별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 오거돈 제명…‘사전인지설’에 ‘본질 흐리기’ 반박
    • 입력 2020-04-27 19:26:51
    • 수정2020-04-27 19:42:46
    뉴스 7
[앵커]

민주당이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제명했습니다.

통합당은 청와대와 민주당 지도부가 성추행 사건을 총선 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파상공세를 폈는데, 피해자 측에선 '본질 흐리기'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가에서 복귀해 회의를 주재한 이해찬 대표.

사과부터 해야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피해자분과 부산시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성추행 파문 이후 나흘 만에 오 전 시장을 전격 제명했습니다.

이견은 없었습니다.

[임채균/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 "워낙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는 사항이어서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민주당은 사전에 알고, 사퇴 시기를 조율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강력 부인했습니다.

특히 총선 전 팟캐스트에 출연해 "야권의 공작 정치가 작동할 수 있다"는 이 대표의 발언 역시 다른 건의 문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당은 이미 공작 정치의 실체를 알고, 사전에 '물타기'를 한 것 아니냐며 따져물었습니다.

[심재철/통합당 대표 대행 : "여권 주요 인사인 부산 시장이 사퇴하는 큰 사건이 벌어졌는데 청와대와 민주당이 몰랐다는 말을 믿을 국민은 거의 없을 겁니다."]

사퇴 공증을 받은 법무법인도 문제 삼았으며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웠고, 현직 청와대 인사가 이 곳 출신이라며 오 전 시장을 긴급 체포해 조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조경태/통합당 최고위원 : "정보라인에서 이걸 몰랐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한 진실 규명이 있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피해자 신고를 접수한 부산성폭력 상담소는 공증을 누가, 어디서 하는 것보다 정치화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정치인 가해자 때문에 피해자의 모든 것들이 무차별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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