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구조조정 검토…‘흔들리는 전북 경제’

입력 2020.04.27 (19:29) 수정 2020.04.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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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의 주력인 자동차 산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중대형 상용차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타타대우 군산공장이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5톤 이상 중대형 상용차를 생산하는 타타대우 군산공장입니다. 

한해 만 대에 달했던 생산량은 최근 5년 새 6천 대로 줄었습니다.  

공장 가동률은 50퍼센트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에 상용차 수요가 줄어든 탓인데, 구조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노조와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규모나 시기는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도 대기업인 타타그룹이 지분 100퍼센트를 갖고 있는 타타대우 군산공장에는 직원 천3백여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군산, 익산, 김제 등 전북지역 협력업체만 백30여 곳. 

구조조정이 현실화할 경우, 전북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타타대우 군산공장 노조 관계자/음성변조 : "이런 게 하나 때문에 터진 게 아니고 쌓이고 쌓이고 있거든요. 확실한 것은 자동차 업계 전체적인 문제로 대두될 거에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현대차 전주공장의 생산량 급감.  

여기에 타타대우 군산공장의 구조조정 검토까지. 

전북을 떠받쳐온 자동차 산업이 휘청거리면서 지역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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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타대우 구조조정 검토…‘흔들리는 전북 경제’
    • 입력 2020-04-27 19:29:02
    • 수정2020-04-27 19:32:45
    뉴스7(전주)
[앵커] 전북의 주력인 자동차 산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중대형 상용차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타타대우 군산공장이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5톤 이상 중대형 상용차를 생산하는 타타대우 군산공장입니다.  한해 만 대에 달했던 생산량은 최근 5년 새 6천 대로 줄었습니다.   공장 가동률은 50퍼센트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에 상용차 수요가 줄어든 탓인데, 구조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노조와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규모나 시기는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도 대기업인 타타그룹이 지분 100퍼센트를 갖고 있는 타타대우 군산공장에는 직원 천3백여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군산, 익산, 김제 등 전북지역 협력업체만 백30여 곳.  구조조정이 현실화할 경우, 전북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타타대우 군산공장 노조 관계자/음성변조 : "이런 게 하나 때문에 터진 게 아니고 쌓이고 쌓이고 있거든요. 확실한 것은 자동차 업계 전체적인 문제로 대두될 거에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현대차 전주공장의 생산량 급감.   여기에 타타대우 군산공장의 구조조정 검토까지.  전북을 떠받쳐온 자동차 산업이 휘청거리면서 지역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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