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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인사이드] 코로나19 유통업계 대변혁…승자는 ‘아마존’
입력 2020.04.27 (20:36) 수정 2020.04.27 (20:48)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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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규연 캐스터,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답변]

네, 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변혁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 소식 짚어보려고 합니다.

[앵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집밖을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전통적인 개념의 백화점 마트 등에도 자연 스럽게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어들어 일부 유명 백화점들은 파산에 내몰렸다는 소식도 있더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이동 제한으로 방문객이 대폭 준 것도 있구요.

무엇보다 소비 심리가 위축돼 현재 전 세계의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잘나가던 미국의 유명 백화점들이 최근 파산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니만마커스는 고급 백화점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설립한 지 백십 년이 넘고 특히 지난 1972년에 당시 뉴욕의 최고급 백화점 버그도프굿맨를 인수하면서 부유층 고객을 끌어모았습니다.

니만마커스는 미국 전역에 직영점 43곳과 할인점 20곳을 둘 정도로 사업을 확정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파산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현재 백화점, 할인점 모두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고요.

약 1만 4000명의 직원들도 무급휴직 상태입니다.

부채만 48억 달러 규모로 이달 말까지 갚아야 할 빚이 1억 1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00억 원이나 됩니다.

특히 지난 15일 만기가 돌아온 채권의 이자 570만 달러, 약 70억 원을 내지 못해 채무불이행 상태에 놓였습니다.

[앵커]

백년 전통이라면 미국의 대공황 위기에서도 살아남았다는 말인데... 정말 충격적인데요.

[답변]

네, 외신들은 니만마커스가 코로나19로 무너지는 최초의 미국 대형 백화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요.

그런데 니만마커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1902년 설립된 유명 백화점 체인 JC페니도 지난 15일 예정됐던 이자 1200만 달러를 내지 못해 채권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JC페니는 이미 미국 내 850개 점포의 문을 닫았고 직원 8만 5000명을 해고했습니다.

162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도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은 상탭니다.

이미 수년전부터 아마존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던 미국 백화점들이 코로나19로 벼랑 끝으로 몰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말한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유통업계는 오히려 이른바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죠?

[답변]

그렇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최근 직원 수를 크게 늘렸습니다.

주가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미 지난달 물류센터 직원 10만 명을 추가로 고용한 데 이어 추가로 7만 5000명을 더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물류센터 직원의 임금도 이달 말까지 시간당 15달러에서 17달러로 2달러나 인상할 계획입니다.

일은 쏟아지는데 사람을 구하기 힘들어 임금을 인상하는 것입니다.

미국 사회가 봉쇄되면서 시민들이 생필품 마저도 온라인에서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쇼핑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자 아마존 주가는 올해 연초대비 30% 상승했습니다.

당연히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의 재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 빌리어네어 인덱스에 따르면 베조스의 재산은 14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79조 원으로 독보적인 세계 1위입니다.

[앵커]

수요가 폭증하면서 아마존은 오히려 고객들의 구매량을 줄이려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우리나라에 '어버이날'이 있듯이 미국에는 다음 달에는 '어머니의 날' 6월에는 '아버지의 날'이 있습니다.

선물을 사기 위한 쇼핑 대목이죠.

여느때 같으면 벌써 쇼핑을 위한 마케팅 전쟁이 벌어지는데요.

올해 아마존은 이 날들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구글 검색광고도 지난달부터 중단했고요.

매년 7월에 열어오던 최대 할인행사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창궐하는 3~4개월 동안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다는 점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진정되더라도 백화점 같은 전통적인 유통업체가 이전의 위상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스티븐 사도브/前 삭스피프스 CEO : "인터넷은 계속 성장할 것이고, 우리의 삶에서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백화점들은 살아남기 위해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유통업체가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위기는 코로나 이후 달라질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일 뿐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 일상의 근본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앵커]

네, 최규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 [글로벌24 인사이드] 코로나19 유통업계 대변혁…승자는 ‘아마존’
    • 입력 2020-04-27 20:40:38
    • 수정2020-04-27 20:48:59
    글로벌24
[앵커]

최규연 캐스터,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답변]

네, 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변혁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 소식 짚어보려고 합니다.

[앵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집밖을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전통적인 개념의 백화점 마트 등에도 자연 스럽게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어들어 일부 유명 백화점들은 파산에 내몰렸다는 소식도 있더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이동 제한으로 방문객이 대폭 준 것도 있구요.

무엇보다 소비 심리가 위축돼 현재 전 세계의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잘나가던 미국의 유명 백화점들이 최근 파산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니만마커스는 고급 백화점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설립한 지 백십 년이 넘고 특히 지난 1972년에 당시 뉴욕의 최고급 백화점 버그도프굿맨를 인수하면서 부유층 고객을 끌어모았습니다.

니만마커스는 미국 전역에 직영점 43곳과 할인점 20곳을 둘 정도로 사업을 확정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파산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현재 백화점, 할인점 모두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고요.

약 1만 4000명의 직원들도 무급휴직 상태입니다.

부채만 48억 달러 규모로 이달 말까지 갚아야 할 빚이 1억 1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00억 원이나 됩니다.

특히 지난 15일 만기가 돌아온 채권의 이자 570만 달러, 약 70억 원을 내지 못해 채무불이행 상태에 놓였습니다.

[앵커]

백년 전통이라면 미국의 대공황 위기에서도 살아남았다는 말인데... 정말 충격적인데요.

[답변]

네, 외신들은 니만마커스가 코로나19로 무너지는 최초의 미국 대형 백화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요.

그런데 니만마커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1902년 설립된 유명 백화점 체인 JC페니도 지난 15일 예정됐던 이자 1200만 달러를 내지 못해 채권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JC페니는 이미 미국 내 850개 점포의 문을 닫았고 직원 8만 5000명을 해고했습니다.

162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도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은 상탭니다.

이미 수년전부터 아마존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던 미국 백화점들이 코로나19로 벼랑 끝으로 몰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말한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유통업계는 오히려 이른바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죠?

[답변]

그렇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최근 직원 수를 크게 늘렸습니다.

주가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미 지난달 물류센터 직원 10만 명을 추가로 고용한 데 이어 추가로 7만 5000명을 더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물류센터 직원의 임금도 이달 말까지 시간당 15달러에서 17달러로 2달러나 인상할 계획입니다.

일은 쏟아지는데 사람을 구하기 힘들어 임금을 인상하는 것입니다.

미국 사회가 봉쇄되면서 시민들이 생필품 마저도 온라인에서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쇼핑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자 아마존 주가는 올해 연초대비 30% 상승했습니다.

당연히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의 재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 빌리어네어 인덱스에 따르면 베조스의 재산은 14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79조 원으로 독보적인 세계 1위입니다.

[앵커]

수요가 폭증하면서 아마존은 오히려 고객들의 구매량을 줄이려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우리나라에 '어버이날'이 있듯이 미국에는 다음 달에는 '어머니의 날' 6월에는 '아버지의 날'이 있습니다.

선물을 사기 위한 쇼핑 대목이죠.

여느때 같으면 벌써 쇼핑을 위한 마케팅 전쟁이 벌어지는데요.

올해 아마존은 이 날들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구글 검색광고도 지난달부터 중단했고요.

매년 7월에 열어오던 최대 할인행사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창궐하는 3~4개월 동안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다는 점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진정되더라도 백화점 같은 전통적인 유통업체가 이전의 위상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스티븐 사도브/前 삭스피프스 CEO : "인터넷은 계속 성장할 것이고, 우리의 삶에서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백화점들은 살아남기 위해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유통업체가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위기는 코로나 이후 달라질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일 뿐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 일상의 근본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앵커]

네, 최규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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