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9일 재난지원금 처리 합의…다음 달 지급

입력 2020.04.27 (21:01) 수정 2020.04.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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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혈맥을 뚫어야 피가 돕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열흘 동안 신경전을 벌여온 긴급재난지원금, 다음 달 지급이 유력해졌습니다.

여야가 모레(29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는데, 다음 달 초부터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먼저 오늘(27일) 여야의 합의 소식,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민주당, 서둘렀습니다.

늦어도 다음 달 중순, 재난지원금이 지급돼야 한다며 야당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기왕에 추경 심사에 나서는 발걸음을 시작한 만큼 미래통합당에서 화끈하게, 통 크게 추경 심사에 임해주고 또 속도를 내 주길 바랍니다."]

그 뒤론 속전속결이었습니다.

여야 예결위 간사 회동 30분 만에 모레(29일) 본회의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예결위 간사 : "국민들의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이번 2차 추경을 최단 시간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당장 내일(28일) 오전 여야는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심사 과정에 최대 쟁점은 국채 발행 규모, 예결위 간사는 모레(29일) 오전 쯤 이견이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는데, 이 이견 조율이 마지막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심재철/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 "어떻게 지금 재원을 만들었는지, 그 부분을 저희들이 알고 임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 정확하게 지금 해나가겠습니다."]

일단 모레(29일) 저녁 9시 본회의 개의가 목표인데 추경안이 계획대로 통과된다면 다음 달 초부터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해 집니다.

여야는 또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은 법사위 계류 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나머지 법안도 신속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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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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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29일 재난지원금 처리 합의…다음 달 지급
    • 입력 2020-04-27 21:03:20
    • 수정2020-04-27 21:14:48
    뉴스 9
[앵커]

혈맥을 뚫어야 피가 돕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열흘 동안 신경전을 벌여온 긴급재난지원금, 다음 달 지급이 유력해졌습니다.

여야가 모레(29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는데, 다음 달 초부터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먼저 오늘(27일) 여야의 합의 소식,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민주당, 서둘렀습니다.

늦어도 다음 달 중순, 재난지원금이 지급돼야 한다며 야당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기왕에 추경 심사에 나서는 발걸음을 시작한 만큼 미래통합당에서 화끈하게, 통 크게 추경 심사에 임해주고 또 속도를 내 주길 바랍니다."]

그 뒤론 속전속결이었습니다.

여야 예결위 간사 회동 30분 만에 모레(29일) 본회의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예결위 간사 : "국민들의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이번 2차 추경을 최단 시간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당장 내일(28일) 오전 여야는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심사 과정에 최대 쟁점은 국채 발행 규모, 예결위 간사는 모레(29일) 오전 쯤 이견이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는데, 이 이견 조율이 마지막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심재철/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 "어떻게 지금 재원을 만들었는지, 그 부분을 저희들이 알고 임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 정확하게 지금 해나가겠습니다."]

일단 모레(29일) 저녁 9시 본회의 개의가 목표인데 추경안이 계획대로 통과된다면 다음 달 초부터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해 집니다.

여야는 또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은 법사위 계류 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나머지 법안도 신속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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