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청년 채용시장 ‘꽁꽁’…“단기 일자리라도”
입력 2020.04.27 (21:24) 수정 2020.04.28 (15:30) 뉴스7(울산)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조선업 등 울산지역 경기 불황에 이은 코로나19 여파가 청년 고용시장까지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아르바이트 일자리마저 줄어 청년들은 어느 때보다 잔인한 봄날을 지내고 있는데요, 보다 못한 울산시도 청년에게 단기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대학교 일자리지원센터.

취업 상담 등으로 학생들로 붐벼야 할 곳이 썰렁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중단된 탓도 있지만 채용 시장마저 꽁꽁 얼어붙으며 각종 취업박람회 등 일정 자체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재원/울산대 취업지원팀 부장 : "기업이 직접 학교에 찾아와서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학교에서 '저희 기업의 인재상은 어떻습니다' 이렇게 하는 캠퍼스 리쿠르팅 자체도 지금 상반기에는 거의 전무한 상태고…."]

경기 침체에다 코로나19까지 덮치며 올해 상반기 채용일정조차 알 수 없는 상황.

[고지은/울산대 4학년 : "(채용) 시험 같은 게 밀려서 당장 이 기간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은 많죠. 월세 같은 것도 계속 내야 하고…."]

이런 사정을 반영하듯 지난달 울산시가 청년 160명을 지원하기로 한 '구직활동지원금' 사업에 260여 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보다 못한 울산시가 재난관리기금 10억 원을 투입해 청년 500명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석동재/울산시 청년일자리담당 : "읍면동 사무소나 이런 곳에서 코로나 관련해서 긴급생활 지원금을 지급한다거나 생활 방역 하는 이런 쪽에 투입돼서 하루 4시간 정도 단기 일자리로…."]

여기에 더해 아르바이트를 하다 해고된 청년들을 위해 50만 원을 지원하는 '버팀목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하고 200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 지원도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녹여줄 훈풍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

코로나19 한파에 청년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 청년 채용시장 ‘꽁꽁’…“단기 일자리라도”
    • 입력 2020-04-27 21:24:04
    • 수정2020-04-28 15:30:16
    뉴스7(울산)
[앵커]

조선업 등 울산지역 경기 불황에 이은 코로나19 여파가 청년 고용시장까지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아르바이트 일자리마저 줄어 청년들은 어느 때보다 잔인한 봄날을 지내고 있는데요, 보다 못한 울산시도 청년에게 단기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대학교 일자리지원센터.

취업 상담 등으로 학생들로 붐벼야 할 곳이 썰렁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중단된 탓도 있지만 채용 시장마저 꽁꽁 얼어붙으며 각종 취업박람회 등 일정 자체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재원/울산대 취업지원팀 부장 : "기업이 직접 학교에 찾아와서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학교에서 '저희 기업의 인재상은 어떻습니다' 이렇게 하는 캠퍼스 리쿠르팅 자체도 지금 상반기에는 거의 전무한 상태고…."]

경기 침체에다 코로나19까지 덮치며 올해 상반기 채용일정조차 알 수 없는 상황.

[고지은/울산대 4학년 : "(채용) 시험 같은 게 밀려서 당장 이 기간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은 많죠. 월세 같은 것도 계속 내야 하고…."]

이런 사정을 반영하듯 지난달 울산시가 청년 160명을 지원하기로 한 '구직활동지원금' 사업에 260여 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보다 못한 울산시가 재난관리기금 10억 원을 투입해 청년 500명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석동재/울산시 청년일자리담당 : "읍면동 사무소나 이런 곳에서 코로나 관련해서 긴급생활 지원금을 지급한다거나 생활 방역 하는 이런 쪽에 투입돼서 하루 4시간 정도 단기 일자리로…."]

여기에 더해 아르바이트를 하다 해고된 청년들을 위해 50만 원을 지원하는 '버팀목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하고 200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 지원도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녹여줄 훈풍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

코로나19 한파에 청년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