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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진술 번복 강요 혐의’ 양현석 기소 의견 송치
입력 2020.04.27 (21:39) 수정 2020.04.27 (22:19)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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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속 가수의 마약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여러 간접 증거로 양 씨가 제보자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익제보자 A 씨는 지난해 6월 양현석 씨를 공익신고했습니다.

2016년 가수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경찰에 진술했는데, 이후 양 씨가 A 씨를 불러 진술 번복 등을 강요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A 씨는 실제로 진술을 바꿨고, 비아이 마약 수사는 흐지부지됐습니다.

경찰은 양 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이러한 의혹을 수사했습니다.

[양현석 : "(공익제보자에 대한 협박 혐의 인정하십니까?)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경찰은 수사 7달 만에 양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YG 관계자 등 4명도 함께 송치했습니다.

양 씨는 줄곧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여러 간접 증거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A 씨가 양 씨가 불러 YG 사옥으로 갔다고 한 시점에 A 씨가 사옥에서 찍은 사진이 발견된 겁니다.

과거 A 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B 씨는 2016년 경찰 조사 이후 YG 측의 부탁으로 A 씨를 해외로 보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다만, A 씨가 양 씨 의혹과 함께 신고한 검찰과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은 사실이 아닌 걸로 판단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A 씨 측에 설명했고, A 씨 측도 자신들이 오해했다며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비아이 마약 의혹도 함께 수사했고, 비아이는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아이와 A 씨 등 3명도 마약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경찰, ‘진술 번복 강요 혐의’ 양현석 기소 의견 송치
    • 입력 2020-04-27 21:42:28
    • 수정2020-04-27 22:19:55
    뉴스9(경인)
[앵커]

소속 가수의 마약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여러 간접 증거로 양 씨가 제보자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익제보자 A 씨는 지난해 6월 양현석 씨를 공익신고했습니다.

2016년 가수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경찰에 진술했는데, 이후 양 씨가 A 씨를 불러 진술 번복 등을 강요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A 씨는 실제로 진술을 바꿨고, 비아이 마약 수사는 흐지부지됐습니다.

경찰은 양 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이러한 의혹을 수사했습니다.

[양현석 : "(공익제보자에 대한 협박 혐의 인정하십니까?)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경찰은 수사 7달 만에 양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YG 관계자 등 4명도 함께 송치했습니다.

양 씨는 줄곧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여러 간접 증거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A 씨가 양 씨가 불러 YG 사옥으로 갔다고 한 시점에 A 씨가 사옥에서 찍은 사진이 발견된 겁니다.

과거 A 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B 씨는 2016년 경찰 조사 이후 YG 측의 부탁으로 A 씨를 해외로 보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다만, A 씨가 양 씨 의혹과 함께 신고한 검찰과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은 사실이 아닌 걸로 판단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A 씨 측에 설명했고, A 씨 측도 자신들이 오해했다며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비아이 마약 의혹도 함께 수사했고, 비아이는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아이와 A 씨 등 3명도 마약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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