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용안전 선제대응 지원사업’ 선정…일자리 만 개 창출

입력 2020.04.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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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지역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에 전라북도가 선정됐습니다. 

5년간 일자리 만 개가 목표인데요. 

김진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에 이어 지엠공장까지 문을 닫으면서 위기에 빠진 전북 경제.  

군산발 고용 위기는 도내 협력업체와 제조업으로 번졌고,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며 고용률과 취업자 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군산처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진 못했지만,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상되거나 고용 위기를 겪는 곳에 일자리를 만드는 정부 지원사업에 전라북도가 선정됐습니다. 

익산과 김제, 완주에 5년 동안 천억 원을 들여 일자리 만 개를 만들 계획입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협력업체들이 재생하는 과정이고, 단순히 재생만이 아니고 새롭게 창업되고 더더욱 확대되어나가는…."]

위기에 처한 지역 산업의 고용을 최대한 유지하는 동시에, 유휴 인력의 이직과 전직을 도와 실업을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자치단체가 중심이 돼서 그 지역의 경제산업 고용상황을 살펴 가면서, 사업을 직접 설계하고 집행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저희 중앙정부는 뒤에서 그냥 지원해드리는…."]

먼저, 상용차 산업 활성화.

기존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들의 대체부품 개발과 거래처 다각화를 도와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고용 안정을 꾀할 계획입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농식품 분야 신제품 개발, 생산의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도 만듭니다. 

수소와 홀로그램, 스마트 자동차 등 신기술 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 취업도 지원합니다. 

[나석훈/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 "최대한 속도감 있게 하기 위해서 5월 이내에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

전라북도는 다음 달부터 전담반을 가동하기로 해 '전북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실효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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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고용안전 선제대응 지원사업’ 선정…일자리 만 개 창출
    • 입력 2020-04-27 21:53:08
    뉴스9(전주)
[앵커]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지역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에 전라북도가 선정됐습니다.  5년간 일자리 만 개가 목표인데요.  김진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에 이어 지엠공장까지 문을 닫으면서 위기에 빠진 전북 경제.   군산발 고용 위기는 도내 협력업체와 제조업으로 번졌고,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며 고용률과 취업자 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군산처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진 못했지만,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상되거나 고용 위기를 겪는 곳에 일자리를 만드는 정부 지원사업에 전라북도가 선정됐습니다.  익산과 김제, 완주에 5년 동안 천억 원을 들여 일자리 만 개를 만들 계획입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협력업체들이 재생하는 과정이고, 단순히 재생만이 아니고 새롭게 창업되고 더더욱 확대되어나가는…."] 위기에 처한 지역 산업의 고용을 최대한 유지하는 동시에, 유휴 인력의 이직과 전직을 도와 실업을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자치단체가 중심이 돼서 그 지역의 경제산업 고용상황을 살펴 가면서, 사업을 직접 설계하고 집행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저희 중앙정부는 뒤에서 그냥 지원해드리는…."] 먼저, 상용차 산업 활성화. 기존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들의 대체부품 개발과 거래처 다각화를 도와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고용 안정을 꾀할 계획입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농식품 분야 신제품 개발, 생산의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도 만듭니다.  수소와 홀로그램, 스마트 자동차 등 신기술 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 취업도 지원합니다.  [나석훈/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 "최대한 속도감 있게 하기 위해서 5월 이내에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 전라북도는 다음 달부터 전담반을 가동하기로 해 '전북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실효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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