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코로나19 지원 대출 200만불 이상 기업 회계감사”

입력 2020.04.29 (04:09) 수정 2020.04.2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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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각 28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부양책과 관련,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200만 달러, 우리 돈 24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는 모든 기업은 회계 감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해 천만 달러까지 대출 가능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은 다른 자본에 접근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한 것이며, 다른 자본 조달이 가능한 상장기업이나 대기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대출을 받은 업체들이 요구되는 자격에 대해 적절한 인증을 받았는지를 중소기업청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프로농구(NBA)의 부자 구단 LA 레이커스가 중소기업 대출 460만 달러를 받았다가 반납한 것과 관련, "LA 레이커스가 대출을 받은 것은 터무니없다"면서 다른 대기업과 쉐이크쉑, 루스 스테이크 하우스 등 대형 체인 업체들이 지원금을 받은 것도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코로나19 대응에 많은 예산을 쓴 주(州) 정부에 대한 지원과 관련, 이번 사태 이전부터 예산 관리를 허술하게 했던 주들은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회복과 관련, 8월과 9월까지 미국 경제에 큰 반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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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므누신 “코로나19 지원 대출 200만불 이상 기업 회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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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4-29 04:10:08
    국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각 28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부양책과 관련,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200만 달러, 우리 돈 24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는 모든 기업은 회계 감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해 천만 달러까지 대출 가능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은 다른 자본에 접근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한 것이며, 다른 자본 조달이 가능한 상장기업이나 대기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대출을 받은 업체들이 요구되는 자격에 대해 적절한 인증을 받았는지를 중소기업청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프로농구(NBA)의 부자 구단 LA 레이커스가 중소기업 대출 460만 달러를 받았다가 반납한 것과 관련, "LA 레이커스가 대출을 받은 것은 터무니없다"면서 다른 대기업과 쉐이크쉑, 루스 스테이크 하우스 등 대형 체인 업체들이 지원금을 받은 것도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코로나19 대응에 많은 예산을 쓴 주(州) 정부에 대한 지원과 관련, 이번 사태 이전부터 예산 관리를 허술하게 했던 주들은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회복과 관련, 8월과 9월까지 미국 경제에 큰 반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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