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나온 페루 교도소서 폭동…수감자 9명 사망

입력 2020.04.29 (07:20) 수정 2020.04.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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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뒤 폭동이 일어나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페루 안디나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수도 리마의 미겔 카스트로 카스트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매트리스를 태우고 기물을 부수며 폭동을 벌였습니다.

군과 경찰이 투입돼 수 시간 만에 폭동이 진압됐지만 이 과정에서 수감자 9명이 숨지고, 수감자 2명과 교도관 60명, 경찰관 5명 등 모두 67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이 교도소에서는 지난 26일 재소자 2명이 코로나19로 숨졌는데, 나머지 수감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교도소에서 내보내 달라고 요구하며 폭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페루 전역 교도소에서 지금까지 600명이 넘는 수감자와 교도관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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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9 07:20:40
    • 수정2020-04-29 07:30:05
    국제
페루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뒤 폭동이 일어나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페루 안디나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수도 리마의 미겔 카스트로 카스트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매트리스를 태우고 기물을 부수며 폭동을 벌였습니다.

군과 경찰이 투입돼 수 시간 만에 폭동이 진압됐지만 이 과정에서 수감자 9명이 숨지고, 수감자 2명과 교도관 60명, 경찰관 5명 등 모두 67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이 교도소에서는 지난 26일 재소자 2명이 코로나19로 숨졌는데, 나머지 수감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교도소에서 내보내 달라고 요구하며 폭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페루 전역 교도소에서 지금까지 600명이 넘는 수감자와 교도관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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