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2차 대출 금리 연 3~4%…1차 초저금리 대출도 소진 때까지 가능”

입력 2020.04.29 (10:13) 수정 2020.04.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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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앞서 공급한 연 1.5% 금리의 초저금리 대출도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2차 대출의 공급 기관은 신한, 국민, 하나, 농협, 우리, 기업 등 6대 시중은행입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앞서 연 1.5% 초저금리 대출을 12조 원 공급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한 차례 지원 규모를 늘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의 경영과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중신용등급 기준 연 3~4%대 금리로 2차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5월 중 대출을 시작합니다.

1차 초저금리 대출도 한도가 소진될 때까진 신청을 받습니다. 기업은행은 4월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월 초, 시중은행의 경우 다소 여유가 있다고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2차 대출의 경우 신한, 국민, 하나, 농협, 우리, 기업은행 지점에서 대출 신청과 접수, 보증 심사 등을 한 번에 처리할 계획입니다.

연 1.5%였던 1차 초저금리 대출보다 금리가 다소 높고, 신용등급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다만 신용보증기금이 95% 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고, 시중 은행 일반 대출보다는 금리 수준이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2차 대출의 경우 전산망 연결 등 실무적인 준비가 모두 마무리된 상태에서 대출을 개시하겠다며, 5월 중에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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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9 10:13:49
    • 수정2020-04-29 10: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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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앞서 공급한 연 1.5% 금리의 초저금리 대출도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2차 대출의 공급 기관은 신한, 국민, 하나, 농협, 우리, 기업 등 6대 시중은행입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앞서 연 1.5% 초저금리 대출을 12조 원 공급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한 차례 지원 규모를 늘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의 경영과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중신용등급 기준 연 3~4%대 금리로 2차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5월 중 대출을 시작합니다.

1차 초저금리 대출도 한도가 소진될 때까진 신청을 받습니다. 기업은행은 4월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월 초, 시중은행의 경우 다소 여유가 있다고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2차 대출의 경우 신한, 국민, 하나, 농협, 우리, 기업은행 지점에서 대출 신청과 접수, 보증 심사 등을 한 번에 처리할 계획입니다.

연 1.5%였던 1차 초저금리 대출보다 금리가 다소 높고, 신용등급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다만 신용보증기금이 95% 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고, 시중 은행 일반 대출보다는 금리 수준이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2차 대출의 경우 전산망 연결 등 실무적인 준비가 모두 마무리된 상태에서 대출을 개시하겠다며, 5월 중에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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