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경찰, 장병용 마스크 2천 장 빼돌린 혐의로 육군 상사 조사

입력 2020.04.29 (11:06) 수정 2020.04.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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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육군 간부가 장병 보급용 마스크를 빼돌린 혐의로 군사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29일) 군사경찰이 장병에게 지급할 보건용 마스크 2,100여 장을 빼돌려 민간에 판매한 혐의로 경기도 양주 모 부대 행정보급관 A 상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군사경찰은 지난달 17일 A 상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최근 A 상사의 금융거래내역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A 상사가 자해를 시도해 치료를 받았다며, A 상사가 퇴원한 만큼 조만간 조사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 내용을 인지한 뒤 지난 2월 25일 마스크 재고량을 조사해 부족분을 확인하고 군사경찰을 투입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육군은 해당 부대에 마스크 예비 수량이 있어 장병들에게 매달 8매씩 지급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A 상사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령에 의거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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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 경찰, 장병용 마스크 2천 장 빼돌린 혐의로 육군 상사 조사
    • 입력 2020-04-29 11:06:54
    • 수정2020-04-29 11:25:15
    사회
코로나19 상황에서 육군 간부가 장병 보급용 마스크를 빼돌린 혐의로 군사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29일) 군사경찰이 장병에게 지급할 보건용 마스크 2,100여 장을 빼돌려 민간에 판매한 혐의로 경기도 양주 모 부대 행정보급관 A 상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군사경찰은 지난달 17일 A 상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최근 A 상사의 금융거래내역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A 상사가 자해를 시도해 치료를 받았다며, A 상사가 퇴원한 만큼 조만간 조사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 내용을 인지한 뒤 지난 2월 25일 마스크 재고량을 조사해 부족분을 확인하고 군사경찰을 투입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육군은 해당 부대에 마스크 예비 수량이 있어 장병들에게 매달 8매씩 지급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A 상사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령에 의거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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