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美 확진자 백만 명 넘어…학교 정상화 놓고 충돌

입력 2020.04.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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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 백만 명을 넘긴 미국은 주마다 경제 재개 시점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조지아 주 등을 필두로 재가동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학교 수업도 정상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브리핑에 앞서 주지사들과의 화상 통화에서도 공립학교의 재개학을 촉구했지만, 어느 주지사도 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하진 않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현재 학교를 문 닫은 곳은 모두 43개 주, 다음 달 7일 개학을 저울질하는 몬태나주를 제외하곤 재개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봉쇄 조치 해제 초기 단계에서 개학을 서두르는 이유는 경제 재개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자녀 돌봄 부담이 덜어져야 경제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판단에서라고 AP통신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 교사 연합, 국가 교육 협회 등 교사 단체들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완화 지침에서 감염자가 현저히 감소하는 2단계에 개학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부모와 교사들은 섣부른 학교 재개를 꺼리고 있어 등교 수업 전환은 당분간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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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뉴스] 美 확진자 백만 명 넘어…학교 정상화 놓고 충돌
    • 입력 2020-04-29 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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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 백만 명을 넘긴 미국은 주마다 경제 재개 시점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조지아 주 등을 필두로 재가동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학교 수업도 정상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브리핑에 앞서 주지사들과의 화상 통화에서도 공립학교의 재개학을 촉구했지만, 어느 주지사도 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하진 않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현재 학교를 문 닫은 곳은 모두 43개 주, 다음 달 7일 개학을 저울질하는 몬태나주를 제외하곤 재개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봉쇄 조치 해제 초기 단계에서 개학을 서두르는 이유는 경제 재개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자녀 돌봄 부담이 덜어져야 경제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판단에서라고 AP통신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 교사 연합, 국가 교육 협회 등 교사 단체들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완화 지침에서 감염자가 현저히 감소하는 2단계에 개학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부모와 교사들은 섣부른 학교 재개를 꺼리고 있어 등교 수업 전환은 당분간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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