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보훈요양원서 코로나19로 최소 68명 사망

입력 2020.04.29 (11:39) 수정 2020.04.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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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로 요양원에서만 1만 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매사추세츠주의 한 보훈요양원에서 68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숨지면서 관계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숩나다.

AP통신은 현지시각 28일 홀리오크 보훈요양원에서 입소자 68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다른 입소자 82명과 직원 8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이번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외부 변호사를 고용했으며,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주 검사도 해당 시설에 법적 조치가 필요한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조안 밀러는 일손이 달려 직원들이 한 병동에서 다른 병동으로 자주 옮겨 다녔고, 그 과정에서 병균이 옮았을 것이라며 수년간 이어져 온 인력 부족 문제가 바이러스를 들불처럼 번지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요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공식 통계는 없지만, AP는 보건당국 발표 등을 바탕으로 최소 1만 3천762명이 숨졌다고 추정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22일 기준 미국에서 최소 1만700명이 장기요양 시설에서 숨졌다고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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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9 11:39:17
    • 수정2020-04-29 13:34:34
    국제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요양원에서만 1만 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매사추세츠주의 한 보훈요양원에서 68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숨지면서 관계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숩나다.

AP통신은 현지시각 28일 홀리오크 보훈요양원에서 입소자 68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다른 입소자 82명과 직원 8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이번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외부 변호사를 고용했으며,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주 검사도 해당 시설에 법적 조치가 필요한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조안 밀러는 일손이 달려 직원들이 한 병동에서 다른 병동으로 자주 옮겨 다녔고, 그 과정에서 병균이 옮았을 것이라며 수년간 이어져 온 인력 부족 문제가 바이러스를 들불처럼 번지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요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공식 통계는 없지만, AP는 보건당국 발표 등을 바탕으로 최소 1만 3천762명이 숨졌다고 추정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22일 기준 미국에서 최소 1만700명이 장기요양 시설에서 숨졌다고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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