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혜성 핵 25~30개로 조각났다
입력 2020.04.29 (11:52)
수정 2020.04.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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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밤하늘에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아틀라스 혜성(C.2019 Y4)의 파편화가 허블 우주망원경을 통해서도 확인됐습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데이비드 제윗 교수팀과 메릴랜드대학 예콴지 박사팀이 각각 허블 망원경을 통해 아틀라스 혜성이 수십 개로 쪼개진 선명한 이미지를 포착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20일에 포착한 이미지에는 아틀라스 혜성이 약 30개로 쪼개져 있었으며, 사흘 뒤인 23일에 잡힌 이미지에서는 25조각이 나 있었습니다.
혜성의 조각들은 모두 먼지 꼬리에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편화가 진행되기 전 혜성의 핵은 축구장 두 개 길이를 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핵이 수십 개로 쪼개진 것이며 허블 망원경은 집채 크기의 파편까지 포착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이미지들이 혜성의 파편화가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며 먼지 얼음덩어리인 혜성이 소멸하는 지배적인 원리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추가적인 증거로 해석했습니다.
아틀라스 혜성은 허블 망원경이 관측할 때 지구에서 1억 4천500만㎞ 떨어진 화성 궤도 안쪽에 있었습니다.
지구에는 다음 달 23일 1억 1천500만㎞까지 접근하며, 태양에는 8일 뒤 3천700만㎞까지 다가가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허블 우주망원경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데이비드 제윗 교수팀과 메릴랜드대학 예콴지 박사팀이 각각 허블 망원경을 통해 아틀라스 혜성이 수십 개로 쪼개진 선명한 이미지를 포착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20일에 포착한 이미지에는 아틀라스 혜성이 약 30개로 쪼개져 있었으며, 사흘 뒤인 23일에 잡힌 이미지에서는 25조각이 나 있었습니다.
혜성의 조각들은 모두 먼지 꼬리에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편화가 진행되기 전 혜성의 핵은 축구장 두 개 길이를 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핵이 수십 개로 쪼개진 것이며 허블 망원경은 집채 크기의 파편까지 포착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이미지들이 혜성의 파편화가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며 먼지 얼음덩어리인 혜성이 소멸하는 지배적인 원리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추가적인 증거로 해석했습니다.
아틀라스 혜성은 허블 망원경이 관측할 때 지구에서 1억 4천500만㎞ 떨어진 화성 궤도 안쪽에 있었습니다.
지구에는 다음 달 23일 1억 1천500만㎞까지 접근하며, 태양에는 8일 뒤 3천700만㎞까지 다가가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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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라스 혜성 핵 25~30개로 조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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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29 11:52:05
- 수정2020-04-29 13:26:50

5월 밤하늘에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아틀라스 혜성(C.2019 Y4)의 파편화가 허블 우주망원경을 통해서도 확인됐습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데이비드 제윗 교수팀과 메릴랜드대학 예콴지 박사팀이 각각 허블 망원경을 통해 아틀라스 혜성이 수십 개로 쪼개진 선명한 이미지를 포착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20일에 포착한 이미지에는 아틀라스 혜성이 약 30개로 쪼개져 있었으며, 사흘 뒤인 23일에 잡힌 이미지에서는 25조각이 나 있었습니다.
혜성의 조각들은 모두 먼지 꼬리에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편화가 진행되기 전 혜성의 핵은 축구장 두 개 길이를 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핵이 수십 개로 쪼개진 것이며 허블 망원경은 집채 크기의 파편까지 포착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이미지들이 혜성의 파편화가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며 먼지 얼음덩어리인 혜성이 소멸하는 지배적인 원리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추가적인 증거로 해석했습니다.
아틀라스 혜성은 허블 망원경이 관측할 때 지구에서 1억 4천500만㎞ 떨어진 화성 궤도 안쪽에 있었습니다.
지구에는 다음 달 23일 1억 1천500만㎞까지 접근하며, 태양에는 8일 뒤 3천700만㎞까지 다가가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허블 우주망원경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데이비드 제윗 교수팀과 메릴랜드대학 예콴지 박사팀이 각각 허블 망원경을 통해 아틀라스 혜성이 수십 개로 쪼개진 선명한 이미지를 포착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20일에 포착한 이미지에는 아틀라스 혜성이 약 30개로 쪼개져 있었으며, 사흘 뒤인 23일에 잡힌 이미지에서는 25조각이 나 있었습니다.
혜성의 조각들은 모두 먼지 꼬리에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편화가 진행되기 전 혜성의 핵은 축구장 두 개 길이를 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핵이 수십 개로 쪼개진 것이며 허블 망원경은 집채 크기의 파편까지 포착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이미지들이 혜성의 파편화가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며 먼지 얼음덩어리인 혜성이 소멸하는 지배적인 원리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추가적인 증거로 해석했습니다.
아틀라스 혜성은 허블 망원경이 관측할 때 지구에서 1억 4천500만㎞ 떨어진 화성 궤도 안쪽에 있었습니다.
지구에는 다음 달 23일 1억 1천500만㎞까지 접근하며, 태양에는 8일 뒤 3천700만㎞까지 다가가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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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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