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본회의…재난지원금 추경 처리

입력 2020.04.29 (11:59) 수정 2020.04.30 (0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회가 오늘 밤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합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달 중에 4인가족 기준 가구당 100만 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 2천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처리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부터 간사 협의를 통해, 예산 수정안을 마련 중입니다.

당초 추경안은 소득 하위 70% 지급을 기준으로 편성됐지만, 여야가 전 국민 지급에 합의하며 필요 재원은 기존보다 4조 6천억 원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3조 6천억 원을 국채로, 나머지 1조 원은 기존 예산을 조정해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통합당은 국채발행 규모를 줄이자는 입장이어서, 여야 이견으로 예결위 심사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통합당 역시 오늘 중 추경안 처리에는 협조한다는 입장입니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오늘 추경 처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실무 작업을 감안하면 저녁 늦게 본회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상임위들은 잇따라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합니다.

오늘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중으로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1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민께 총선 약속을 지키게 됐다"면서도, 재난지원금은 일시적 비상대책이라며 3차 추경을 준비하는 동시에 코로나 이후의 경제·사회 변화에 과감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고소득층 기부를 유도할 재난지원금 기부금 특별법과 디지털 성범죄를 처벌하는 'n번 방 방지법'등도 함께 상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밤 본회의…재난지원금 추경 처리
    • 입력 2020-04-29 12:00:54
    • 수정2020-04-30 07:57:52
    뉴스 12
[앵커]

국회가 오늘 밤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합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달 중에 4인가족 기준 가구당 100만 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 2천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처리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부터 간사 협의를 통해, 예산 수정안을 마련 중입니다.

당초 추경안은 소득 하위 70% 지급을 기준으로 편성됐지만, 여야가 전 국민 지급에 합의하며 필요 재원은 기존보다 4조 6천억 원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3조 6천억 원을 국채로, 나머지 1조 원은 기존 예산을 조정해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통합당은 국채발행 규모를 줄이자는 입장이어서, 여야 이견으로 예결위 심사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통합당 역시 오늘 중 추경안 처리에는 협조한다는 입장입니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오늘 추경 처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실무 작업을 감안하면 저녁 늦게 본회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상임위들은 잇따라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합니다.

오늘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중으로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1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민께 총선 약속을 지키게 됐다"면서도, 재난지원금은 일시적 비상대책이라며 3차 추경을 준비하는 동시에 코로나 이후의 경제·사회 변화에 과감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고소득층 기부를 유도할 재난지원금 기부금 특별법과 디지털 성범죄를 처벌하는 'n번 방 방지법'등도 함께 상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