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등교개학”

입력 2020.04.29 (16:03) 수정 2020.04.29 (16: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등교 개학을 할 수 있도록 방역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29일) 서울 무학여고를 방문해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라며 "생활방역체계 전환을 결정할 때 학교도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각 학교는 방역 대책을 좀 더 꼼꼼히 준비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등교 개학에 대비해 전국 모든 학교의 방역 물품 준비 상황을 매주 점검하고 있고 등교 전에 모든 준비를 완료하도록 조치했다"며 "비상운영계획 수립, 비상연락체계 마련, 예방수칙 게재 등 공통적인 조치를 99% 이상의 학교에서 마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등교 개학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교사 가운데도 고령자가 기저질환자가 있기 때문에 감염병 전파 통로가 될 수 있다"며 "방심한 틈을 타 확산되지 않도록 촘촘하게 방역망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무학여고에서 급식실과 관찰실, 일반 교실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방역 전문가들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준비상황, 책상 간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유 부총리와 권 부본부장 외에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와 이현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박지혁 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은혜 부총리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등교개학”
    • 입력 2020-04-29 16:03:40
    • 수정2020-04-29 16:23:59
    사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등교 개학을 할 수 있도록 방역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29일) 서울 무학여고를 방문해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라며 "생활방역체계 전환을 결정할 때 학교도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각 학교는 방역 대책을 좀 더 꼼꼼히 준비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등교 개학에 대비해 전국 모든 학교의 방역 물품 준비 상황을 매주 점검하고 있고 등교 전에 모든 준비를 완료하도록 조치했다"며 "비상운영계획 수립, 비상연락체계 마련, 예방수칙 게재 등 공통적인 조치를 99% 이상의 학교에서 마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등교 개학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교사 가운데도 고령자가 기저질환자가 있기 때문에 감염병 전파 통로가 될 수 있다"며 "방심한 틈을 타 확산되지 않도록 촘촘하게 방역망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무학여고에서 급식실과 관찰실, 일반 교실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방역 전문가들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준비상황, 책상 간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유 부총리와 권 부본부장 외에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와 이현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박지혁 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