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민생고 시위 재점화…실업 문제 심각   

입력 2020.04.29 (17:53) 수정 2020.04.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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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코로나19 속에서 생활고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레바논 주요 도시에서 시민들이 경제난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고 일부 시위대는 은행 기물을 파손했습니다.

군경이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군인과 시민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7일 밤에는 20대 남성이 반정부 시위를 하다가 군인이 쏜 총을 맞은 뒤 다음날 오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표된 뒤 반정부 시위가 뜸했다가 이달 하순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거리에 다시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정부의 예금 인출 제한과 레바논 통화의 가치 하락 등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실직자가 늘면서 생활고가 심화했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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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바논 민생고 시위 재점화…실업 문제 심각   
    • 입력 2020-04-29 17:53:04
    • 수정2020-04-29 17:56:17
    국제
레바논에서 코로나19 속에서 생활고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레바논 주요 도시에서 시민들이 경제난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고 일부 시위대는 은행 기물을 파손했습니다.

군경이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군인과 시민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7일 밤에는 20대 남성이 반정부 시위를 하다가 군인이 쏜 총을 맞은 뒤 다음날 오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표된 뒤 반정부 시위가 뜸했다가 이달 하순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거리에 다시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정부의 예금 인출 제한과 레바논 통화의 가치 하락 등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실직자가 늘면서 생활고가 심화했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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