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5월21일 개막…경제 부양책 관심

입력 2020.04.29 (19:14) 수정 2020.04.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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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뤘던 연중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 날짜를 마침내 확정했습니다. 올해 양회는 예년보다 2개월 반가량 늦춰진 5월 21일 베이징에서 막을 올립니다.

통상 3월 3일 개막하던 양회가 연기된 것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처음있는 일로, 전문가들은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일단락시켰기 때문에 5월 중 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관측해왔습니다.

양회는 지난해 정부 업무를 평가하고 한 해의 계획과 중요 법률 등을 승인하는 정치 행사로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나 주요 경제 정책, 국방예산 등도 양회에서 발표합니다.

올해 양회에서는 코로나19가 향후 중국에 미칠 여파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대폭 하향한 가운데 중국이 경제 성장 목표를 얼마로 제시할지에 관심이 모입니다.

중국이 인프라 투자와 감세 확대 등을 공언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양회에서 코로나19 충격을 상쇄하기 위한 대규모 부양책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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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양회’ 5월21일 개막…경제 부양책 관심
    • 입력 2020-04-29 19:14:06
    • 수정2020-04-29 20:11:55
    국제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뤘던 연중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 날짜를 마침내 확정했습니다. 올해 양회는 예년보다 2개월 반가량 늦춰진 5월 21일 베이징에서 막을 올립니다.

통상 3월 3일 개막하던 양회가 연기된 것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처음있는 일로, 전문가들은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일단락시켰기 때문에 5월 중 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관측해왔습니다.

양회는 지난해 정부 업무를 평가하고 한 해의 계획과 중요 법률 등을 승인하는 정치 행사로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나 주요 경제 정책, 국방예산 등도 양회에서 발표합니다.

올해 양회에서는 코로나19가 향후 중국에 미칠 여파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대폭 하향한 가운데 중국이 경제 성장 목표를 얼마로 제시할지에 관심이 모입니다.

중국이 인프라 투자와 감세 확대 등을 공언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양회에서 코로나19 충격을 상쇄하기 위한 대규모 부양책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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