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관광특수 예고…방역당국 ‘긴장’
입력 2020.04.29 (19:42)
수정 2020.04.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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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30일) 부처님 오신날을 시작으로 다음 주 어린이날까지 길게는 엿새 동안 이어질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전남의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코로나19가 다소 주춤한 사이 상쾌한 봄바람을 느끼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성은주·박미정·김보경/관광객 : "일단 밖에 나오니까 좋네요. 날씨도 좋고 너무 좋아요. 코로나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가 취소되고 외부활동을 꺼려하면서 올 1분기 전남의 주요 관광지 입장객은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 이상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가 완화되는데다 특히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른바 황금 연휴 덕분에 반짝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김광진/관광지 주변 상인 : "여기 오셔서 좋은 기분으로 가시고 여기서 장사하는 분들도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은 그것이 큰 바람이죠."]
KTX의 경우에도 전라선의 예매율은 80%, 호남선도 70%가 넘어가고 있고 전남의 주요 숙박업소 예약률도 최대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숙박업체 관계자 : "30일 5월 1일 2일 객실은 없습니다. (예약이 다 됐다는 말씀이죠?) 네."]
하지만 방역당국은 오히려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 연휴 주요 관광지에 사람들이 몰릴 경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있고 지역 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과 안전여행수칙을 사전에 숙지하고 현장에서 철저하게 실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자치단체도 이번 황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대책반을 구성해 철저한 방역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내일(30일) 부처님 오신날을 시작으로 다음 주 어린이날까지 길게는 엿새 동안 이어질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전남의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코로나19가 다소 주춤한 사이 상쾌한 봄바람을 느끼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성은주·박미정·김보경/관광객 : "일단 밖에 나오니까 좋네요. 날씨도 좋고 너무 좋아요. 코로나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가 취소되고 외부활동을 꺼려하면서 올 1분기 전남의 주요 관광지 입장객은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 이상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가 완화되는데다 특히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른바 황금 연휴 덕분에 반짝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김광진/관광지 주변 상인 : "여기 오셔서 좋은 기분으로 가시고 여기서 장사하는 분들도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은 그것이 큰 바람이죠."]
KTX의 경우에도 전라선의 예매율은 80%, 호남선도 70%가 넘어가고 있고 전남의 주요 숙박업소 예약률도 최대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숙박업체 관계자 : "30일 5월 1일 2일 객실은 없습니다. (예약이 다 됐다는 말씀이죠?) 네."]
하지만 방역당국은 오히려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 연휴 주요 관광지에 사람들이 몰릴 경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있고 지역 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과 안전여행수칙을 사전에 숙지하고 현장에서 철저하게 실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자치단체도 이번 황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대책반을 구성해 철저한 방역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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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29 20:05:01
[앵커]
내일(30일) 부처님 오신날을 시작으로 다음 주 어린이날까지 길게는 엿새 동안 이어질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전남의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코로나19가 다소 주춤한 사이 상쾌한 봄바람을 느끼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성은주·박미정·김보경/관광객 : "일단 밖에 나오니까 좋네요. 날씨도 좋고 너무 좋아요. 코로나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가 취소되고 외부활동을 꺼려하면서 올 1분기 전남의 주요 관광지 입장객은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 이상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가 완화되는데다 특히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른바 황금 연휴 덕분에 반짝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김광진/관광지 주변 상인 : "여기 오셔서 좋은 기분으로 가시고 여기서 장사하는 분들도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은 그것이 큰 바람이죠."]
KTX의 경우에도 전라선의 예매율은 80%, 호남선도 70%가 넘어가고 있고 전남의 주요 숙박업소 예약률도 최대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숙박업체 관계자 : "30일 5월 1일 2일 객실은 없습니다. (예약이 다 됐다는 말씀이죠?) 네."]
하지만 방역당국은 오히려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 연휴 주요 관광지에 사람들이 몰릴 경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있고 지역 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과 안전여행수칙을 사전에 숙지하고 현장에서 철저하게 실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자치단체도 이번 황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대책반을 구성해 철저한 방역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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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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