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마늘도 의무자조금 도입 요구
입력 2020.04.29 (20:24)
수정 2020.04.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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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단체급식이 중단된 상황에 양파와 마늘 농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우와 양돈 등 일부 품목에만 시행되고 있는 의무자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6개 농가가 가입한 영주의 한 양파 작목반입니다.
다음 달 수확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코로나19로 단체급식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혀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성만/영주 선비골 양파작목반 : "우리가 농사를 암만 잘 지어도 판로 개척이 잘 안 되면 걱정이 많이 되죠. 농민들은 돈 쥐는 게 목적이거든요."]
농민들은 재난 상황인만큼 정부가 조기 매수해주거나 산지 폐기 보조금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각 농가가 거둔 자조금만큼 같은 규모의 정부 예산을 보조하는 의무자조금 제도 도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우와 양돈, 과수 등의 업종에 도입된 자조금은 농가별로 출하량의 최대 0.5%를 내면 그만큼의 정부 지원을 더해 가격 폭락에 대비할 수 있는 제도.
전체 농업경영체 또는 재배 면적을 기준으로 50%가 신청하면 도입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양파는 59%, 마늘은 57%가 신청했습니다.
[김종수/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농산물의 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소비 촉진도 되면서 농가의 경영을 안정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농식품부는 양파, 마늘 농가의 피해가 크다고 보고 관련 연구 용역에 나서는 등 자조금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코로나19로 단체급식이 중단된 상황에 양파와 마늘 농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우와 양돈 등 일부 품목에만 시행되고 있는 의무자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6개 농가가 가입한 영주의 한 양파 작목반입니다.
다음 달 수확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코로나19로 단체급식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혀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성만/영주 선비골 양파작목반 : "우리가 농사를 암만 잘 지어도 판로 개척이 잘 안 되면 걱정이 많이 되죠. 농민들은 돈 쥐는 게 목적이거든요."]
농민들은 재난 상황인만큼 정부가 조기 매수해주거나 산지 폐기 보조금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각 농가가 거둔 자조금만큼 같은 규모의 정부 예산을 보조하는 의무자조금 제도 도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우와 양돈, 과수 등의 업종에 도입된 자조금은 농가별로 출하량의 최대 0.5%를 내면 그만큼의 정부 지원을 더해 가격 폭락에 대비할 수 있는 제도.
전체 농업경영체 또는 재배 면적을 기준으로 50%가 신청하면 도입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양파는 59%, 마늘은 57%가 신청했습니다.
[김종수/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농산물의 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소비 촉진도 되면서 농가의 경영을 안정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농식품부는 양파, 마늘 농가의 피해가 크다고 보고 관련 연구 용역에 나서는 등 자조금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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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마늘도 의무자조금 도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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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29 20:24:19
- 수정2020-04-29 20:28:42
[앵커]
코로나19로 단체급식이 중단된 상황에 양파와 마늘 농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우와 양돈 등 일부 품목에만 시행되고 있는 의무자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6개 농가가 가입한 영주의 한 양파 작목반입니다.
다음 달 수확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코로나19로 단체급식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혀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성만/영주 선비골 양파작목반 : "우리가 농사를 암만 잘 지어도 판로 개척이 잘 안 되면 걱정이 많이 되죠. 농민들은 돈 쥐는 게 목적이거든요."]
농민들은 재난 상황인만큼 정부가 조기 매수해주거나 산지 폐기 보조금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각 농가가 거둔 자조금만큼 같은 규모의 정부 예산을 보조하는 의무자조금 제도 도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우와 양돈, 과수 등의 업종에 도입된 자조금은 농가별로 출하량의 최대 0.5%를 내면 그만큼의 정부 지원을 더해 가격 폭락에 대비할 수 있는 제도.
전체 농업경영체 또는 재배 면적을 기준으로 50%가 신청하면 도입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양파는 59%, 마늘은 57%가 신청했습니다.
[김종수/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농산물의 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소비 촉진도 되면서 농가의 경영을 안정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농식품부는 양파, 마늘 농가의 피해가 크다고 보고 관련 연구 용역에 나서는 등 자조금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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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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