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조원 대출 추가 공급…대형 IT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0.04.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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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 10조 원 규모로 추가 공급됩니다. 

경제 위기를 딛고 일어서기 위한 이른바 한국판 뉴딜 사업은 디지털 기반의 대형 정보통신 사업으로 방향이 잡혔습니다. 

오늘 첫 번째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을 박예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첫 번째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0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금융 지원을 이달 중에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자율은 연 3~4%대로 6대 시중은행이 신용보증기금의 95% 보증을 토대로 공급합니다. 

상환은 2년 거치 뒤 3년에 걸쳐 나누어 갚는 방식입니다.  

1차 초저금리 대출을 받은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중간 신용도 이하의 실수요자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며 특히 대출 신청과 접수, 대출 및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도 원스톱 처리되도록 절차도 대폭 간소화할 계획입니다."]

정부 주도 대형 일자리 사업인 이른바 '한국판 뉴딜'로 디지털 기반의 대형 정보통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도 발표됐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대해 "대규모 토목 공사 개념에서 벗어나 디지털 경제 전환과 4차 산업혁명 대비, 코로나 이후와 연결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중대본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 기초 논의를 한 뒤 다음 주 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 이후 대응을 위해 10대 산업 분야의 65개 규제 혁파 추진과제를 선정했습니다.  

데이터·인공지능과 미래차, 의료 신기술, 자원 순환 등의 분야에서 변화를 반영해 과감하고 빠르게 대응해나가겠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부총리는 특히 원격 의료와 원격 교육, 온라인 비즈니스에 각별히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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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10조원 대출 추가 공급…대형 IT 프로젝트 추진”
    • 입력 2020-04-29 20:24:52
    뉴스7(부산)
[앵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 10조 원 규모로 추가 공급됩니다.  경제 위기를 딛고 일어서기 위한 이른바 한국판 뉴딜 사업은 디지털 기반의 대형 정보통신 사업으로 방향이 잡혔습니다.  오늘 첫 번째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을 박예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첫 번째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0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금융 지원을 이달 중에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자율은 연 3~4%대로 6대 시중은행이 신용보증기금의 95% 보증을 토대로 공급합니다.  상환은 2년 거치 뒤 3년에 걸쳐 나누어 갚는 방식입니다.   1차 초저금리 대출을 받은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중간 신용도 이하의 실수요자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며 특히 대출 신청과 접수, 대출 및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도 원스톱 처리되도록 절차도 대폭 간소화할 계획입니다."] 정부 주도 대형 일자리 사업인 이른바 '한국판 뉴딜'로 디지털 기반의 대형 정보통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도 발표됐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대해 "대규모 토목 공사 개념에서 벗어나 디지털 경제 전환과 4차 산업혁명 대비, 코로나 이후와 연결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중대본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 기초 논의를 한 뒤 다음 주 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 이후 대응을 위해 10대 산업 분야의 65개 규제 혁파 추진과제를 선정했습니다.   데이터·인공지능과 미래차, 의료 신기술, 자원 순환 등의 분야에서 변화를 반영해 과감하고 빠르게 대응해나가겠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부총리는 특히 원격 의료와 원격 교육, 온라인 비즈니스에 각별히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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