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현역의원·당선인 첫 상견례…“다 바꿔야”
입력 2020.04.29 (21:58)
수정 2020.04.29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오늘(2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현역의원 및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합동 워크숍'을 열고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이라는 말이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의 현주소 같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파부침주'(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의 결연한 심정으로 대선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워크숍에서 모아주신 총의를 기초로 통합당의 지도체제가 수습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면 양당의 통합 시기, 방식, 절차 등을 협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워크숍에 참석한 송희경 의원은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며 혁신을 강조한 이건희 회장의 당부처럼 우리도 정말 다 바꿔야 한다"며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시대에 발맞춰 나갔으면 좋겠다. 남성 의원, 당선자들이 이른바 '8 대 2 가르마'도 가급적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대수 당선인은 "미래한국당은 중도정당이다. 스스로 지지층을 가둬선 안 된다"며 "유튜브에 등장하는 주장에 휩쓸려서는 절대 안 된다. 정확한 근거를 들어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박대성 전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등 경제·경영 전문가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김은희 테니스 코치의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이라는 말이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의 현주소 같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파부침주'(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의 결연한 심정으로 대선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워크숍에서 모아주신 총의를 기초로 통합당의 지도체제가 수습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면 양당의 통합 시기, 방식, 절차 등을 협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워크숍에 참석한 송희경 의원은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며 혁신을 강조한 이건희 회장의 당부처럼 우리도 정말 다 바꿔야 한다"며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시대에 발맞춰 나갔으면 좋겠다. 남성 의원, 당선자들이 이른바 '8 대 2 가르마'도 가급적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대수 당선인은 "미래한국당은 중도정당이다. 스스로 지지층을 가둬선 안 된다"며 "유튜브에 등장하는 주장에 휩쓸려서는 절대 안 된다. 정확한 근거를 들어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박대성 전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등 경제·경영 전문가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김은희 테니스 코치의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래한국당, 현역의원·당선인 첫 상견례…“다 바꿔야”
-
- 입력 2020-04-29 21:58:28
- 수정2020-04-29 22:05:32
미래한국당은 오늘(2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현역의원 및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합동 워크숍'을 열고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이라는 말이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의 현주소 같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파부침주'(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의 결연한 심정으로 대선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워크숍에서 모아주신 총의를 기초로 통합당의 지도체제가 수습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면 양당의 통합 시기, 방식, 절차 등을 협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워크숍에 참석한 송희경 의원은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며 혁신을 강조한 이건희 회장의 당부처럼 우리도 정말 다 바꿔야 한다"며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시대에 발맞춰 나갔으면 좋겠다. 남성 의원, 당선자들이 이른바 '8 대 2 가르마'도 가급적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대수 당선인은 "미래한국당은 중도정당이다. 스스로 지지층을 가둬선 안 된다"며 "유튜브에 등장하는 주장에 휩쓸려서는 절대 안 된다. 정확한 근거를 들어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박대성 전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등 경제·경영 전문가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김은희 테니스 코치의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이라는 말이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의 현주소 같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파부침주'(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의 결연한 심정으로 대선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워크숍에서 모아주신 총의를 기초로 통합당의 지도체제가 수습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면 양당의 통합 시기, 방식, 절차 등을 협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워크숍에 참석한 송희경 의원은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며 혁신을 강조한 이건희 회장의 당부처럼 우리도 정말 다 바꿔야 한다"며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시대에 발맞춰 나갔으면 좋겠다. 남성 의원, 당선자들이 이른바 '8 대 2 가르마'도 가급적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대수 당선인은 "미래한국당은 중도정당이다. 스스로 지지층을 가둬선 안 된다"며 "유튜브에 등장하는 주장에 휩쓸려서는 절대 안 된다. 정확한 근거를 들어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박대성 전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등 경제·경영 전문가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김은희 테니스 코치의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송락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