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왕’ 이금열 회장 최측근 박 모 씨 구속

입력 2020.04.29 (22:08) 수정 2020.04.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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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 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철거업체 대표의 최측근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박 모 씨를 폭행과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해 지난달 말에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철거업체 다원그룹 이금열 회장의 최측근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광역수사대는 박 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로부터 시공권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50억 원을 챙긴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구속된 박 씨는 2013년에 도주한 이후 7년 만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금열 회장은 철거현장 용역으로 성장해 이른바 '철거왕'으로 알려졌으며, 이 씨는 회삿돈 천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이 회장의 최측근인 박 씨가 구속되면서, 이 회장과 박 씨와 연관된 정관계 고위층에 대한 로비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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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거왕’ 이금열 회장 최측근 박 모 씨 구속
    • 입력 2020-04-29 22:08:34
    • 수정2020-04-29 22:43:23
    사회
천억 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철거업체 대표의 최측근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박 모 씨를 폭행과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해 지난달 말에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철거업체 다원그룹 이금열 회장의 최측근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광역수사대는 박 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로부터 시공권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50억 원을 챙긴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구속된 박 씨는 2013년에 도주한 이후 7년 만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금열 회장은 철거현장 용역으로 성장해 이른바 '철거왕'으로 알려졌으며, 이 씨는 회삿돈 천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이 회장의 최측근인 박 씨가 구속되면서, 이 회장과 박 씨와 연관된 정관계 고위층에 대한 로비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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