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감염 소강…연휴에도 방역 총력

입력 2020.04.29 (22:14) 수정 2020.04.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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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어제로 100일이 지났습니다. 충북은 지난 2일 45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로 신규 확진자는 없는데요 내일부터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코로나19 첫 확진 뒤 충북의 누적 환자는 45명 그동안 괴산 오가리 집단 감염과 신천지 신도 접촉 등 다양한 감염 사례를 보였지만 지난 9일 재확진 판정을 제외하고는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사망자도 없는 가운데 입원 환자도 1명을 제외하면 해외 입국 관련 환자들만 남았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3월 22일 이후 지역 사회 감염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입원 환자들) 모두 무증상 상태로 정상적으로 치료를 잘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징검다리 연휴에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관리대상 900여 명 가운데 접촉자 등 20여 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해외 입국자로 방역 당국은 이들에게 진단검사 장소까지 교통수단을 지원하고 지리정보시스템 상황판을 활용해 24시간 관리 체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홍경/충청북도 사회재난과장 : "오전 10시와 저녁 8시 (앱으로 확인하고) 1회는 전담 공무원이 전화로 모니터링 직접 하는 것으로 해서 3회로 4월 13일부터 강화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가격리 지침 위반 사례가 잇따르면서 이동 시 전담 공무원에게 알람이 울리는 안심 밴드 착용도 도입한 가운데 청주 문의 문화재단지와 문암생태공원 등 관광지 내 일부 시설은 연휴 기간 폐쇄가 결정된 상황.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기 전 중대한 고비라며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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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감염 소강…연휴에도 방역 총력
    • 입력 2020-04-29 22:14:36
    • 수정2020-04-29 22:22:56
    뉴스9(청주)
[앵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어제로 100일이 지났습니다. 충북은 지난 2일 45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로 신규 확진자는 없는데요 내일부터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코로나19 첫 확진 뒤 충북의 누적 환자는 45명 그동안 괴산 오가리 집단 감염과 신천지 신도 접촉 등 다양한 감염 사례를 보였지만 지난 9일 재확진 판정을 제외하고는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사망자도 없는 가운데 입원 환자도 1명을 제외하면 해외 입국 관련 환자들만 남았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3월 22일 이후 지역 사회 감염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입원 환자들) 모두 무증상 상태로 정상적으로 치료를 잘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징검다리 연휴에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관리대상 900여 명 가운데 접촉자 등 20여 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해외 입국자로 방역 당국은 이들에게 진단검사 장소까지 교통수단을 지원하고 지리정보시스템 상황판을 활용해 24시간 관리 체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홍경/충청북도 사회재난과장 : "오전 10시와 저녁 8시 (앱으로 확인하고) 1회는 전담 공무원이 전화로 모니터링 직접 하는 것으로 해서 3회로 4월 13일부터 강화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가격리 지침 위반 사례가 잇따르면서 이동 시 전담 공무원에게 알람이 울리는 안심 밴드 착용도 도입한 가운데 청주 문의 문화재단지와 문암생태공원 등 관광지 내 일부 시설은 연휴 기간 폐쇄가 결정된 상황.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기 전 중대한 고비라며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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