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국은 중요한 나라…코로나 대응 계속 협력 원해”

입력 2020.04.30 (02:08) 수정 2020.04.30 (03: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계속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參議院·상원) 예산위원회에서 한국계 백진훈 입헌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한국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중국 우한(武漢)에서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후 폭발적으로 확산했고, 이후 한국의 대구를 중심으로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며 "(한국과) 정보를 나누고 경험을 교류하는 것은 일본의 대응에도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한국은 우리나라의 이웃 나라이고, 중요한 나라"라는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백 의원이 '올림픽 1년 연기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했는데, 코로나 종식을 전제로 하는 것인지' 묻자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완전한 형태로 개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장기전도 각오해야 한다"면서 "인류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이겨낸 증거로 올림픽 대회를 개최해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면 이 대회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베 “한국은 중요한 나라…코로나 대응 계속 협력 원해”
    • 입력 2020-04-30 02:08:42
    • 수정2020-04-30 03:35:50
    국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계속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參議院·상원) 예산위원회에서 한국계 백진훈 입헌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한국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중국 우한(武漢)에서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후 폭발적으로 확산했고, 이후 한국의 대구를 중심으로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며 "(한국과) 정보를 나누고 경험을 교류하는 것은 일본의 대응에도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한국은 우리나라의 이웃 나라이고, 중요한 나라"라는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백 의원이 '올림픽 1년 연기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했는데, 코로나 종식을 전제로 하는 것인지' 묻자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완전한 형태로 개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장기전도 각오해야 한다"면서 "인류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이겨낸 증거로 올림픽 대회를 개최해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면 이 대회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