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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인명 피해 왜 컸나?…“샌드위치 패널, 대피로, 정전 3가지가 핵심”
입력 2020.04.30 (07:05)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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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

먼저 건물을 샌드위치패널로 시공한 데 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은 슬라브나 벽돌로 짓는 것보다 저렴하고,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화재에는 취약합니다.

한번 불이 붙으면 엄청난 열량의 유독성 가스가 한꺼번에 배출되고 인체엔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최현호/한국화재감식학회 기술위원장 : "(유독성 가스는) 한 번만 흡입해도 눈을 뜰 수가 없는 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의식을 바로 잃기 때문에요. 그 다음에 고열의 붕괴까지 일어나는 위험성을 가진 게 스티로폼이나 우레탄폼,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단점입니다."]

다음은 대피로입니다.

완공된 건물에는 화재에 대비한 대피유도등이나 별도의 대피 통로가 설치돼 있지만, 불이 난 곳은 아직 건물을 짓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공사 중인 건물에는 '작업 안전계획서'에 따라 임시 계단이나 임시 승강기 등을 이용해 대피로를 확보하도록 돼 있습니다.

대피로가 규정대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면 이로 인해 인명 피해가 커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은 정전입니다.

만약 유증기로 인한 여러 폭발이 발생했다면 정전됐을 가능성이 크고 대피를 위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축 현장에는 정상적인 조명이 아니고 가설 전선을 당겨서 임시 조명등을 설치합니다. (샌드위치 패널이 타면) 연기가 끈적끈적한 타르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게 농연(짙은 연기)이 끼면 1m 앞도 안 보입니다."]

유독한 연기가 다수 발생하고 이때 충분한 대피로 확보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질식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이 부분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자막뉴스] 인명 피해 왜 컸나?…“샌드위치 패널, 대피로, 정전 3가지가 핵심”
    • 입력 2020-04-30 0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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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

먼저 건물을 샌드위치패널로 시공한 데 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은 슬라브나 벽돌로 짓는 것보다 저렴하고,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화재에는 취약합니다.

한번 불이 붙으면 엄청난 열량의 유독성 가스가 한꺼번에 배출되고 인체엔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최현호/한국화재감식학회 기술위원장 : "(유독성 가스는) 한 번만 흡입해도 눈을 뜰 수가 없는 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의식을 바로 잃기 때문에요. 그 다음에 고열의 붕괴까지 일어나는 위험성을 가진 게 스티로폼이나 우레탄폼,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단점입니다."]

다음은 대피로입니다.

완공된 건물에는 화재에 대비한 대피유도등이나 별도의 대피 통로가 설치돼 있지만, 불이 난 곳은 아직 건물을 짓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공사 중인 건물에는 '작업 안전계획서'에 따라 임시 계단이나 임시 승강기 등을 이용해 대피로를 확보하도록 돼 있습니다.

대피로가 규정대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면 이로 인해 인명 피해가 커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은 정전입니다.

만약 유증기로 인한 여러 폭발이 발생했다면 정전됐을 가능성이 크고 대피를 위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축 현장에는 정상적인 조명이 아니고 가설 전선을 당겨서 임시 조명등을 설치합니다. (샌드위치 패널이 타면) 연기가 끈적끈적한 타르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게 농연(짙은 연기)이 끼면 1m 앞도 안 보입니다."]

유독한 연기가 다수 발생하고 이때 충분한 대피로 확보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질식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이 부분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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