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검찰, ‘박사방’ 일당 범죄집단 혐의 적용 30여 명 입건…전격 압수수색도
입력 2020.04.30 (07:23) 수정 2020.04.30 (07:50)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텔레그램 '박사방'에 범죄집단 혐의를 적용하기 위한 막바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주빈 등 관계자 30여 명을 범죄집단 관련 혐의로 무더기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재판에 넘겨졌던 조주빈은 어제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제(29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에 깊숙이 관여한 강훈 등 3명의 집과 사무실 등 4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박사방'의 조직적 범죄집단 혐의를 적시한 첫 영장 집행.

동시에 검찰은 조주빈 등 주요 가담자 13명에게 범죄집단 조직 혐의를, 유료 회원 등 23명에 대해선 범죄집단 가입·활동 혐의를 적용해 정식 입건했습니다.

검찰이 관련 혐의에 대한 본격 강제수사에 돌입한 겁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와 관련해 50차례 넘게 소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역할을 분담해 유기적으로 움직인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사방'은 조주빈과 강훈 등의 운영진이 피해자를 유인해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하면, 회원들이 가상화폐 형태로 범죄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반적인 과정이 범죄집단 구성으로 의율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가 입증되면, 조주빈을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조주빈 일당에 대한 재판도 시작됐습니다.

어제(29일) 열린 첫 재판에서 조주빈 측은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유포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아동 강제추행과 강요 등 일부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고인 처벌과 더불어 피해자를 보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수진/변호사/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 범죄 예방 체제의 미비 등 성범죄를 유발하는 사회구조적 문제에 보다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주빈의 공범으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 강 모 씨와 한 모 씨도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지만 강 씨의 경우 조주빈과의 공모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검찰, ‘박사방’ 일당 범죄집단 혐의 적용 30여 명 입건…전격 압수수색도
    • 입력 2020-04-30 07:25:23
    • 수정2020-04-30 07:50:39
    뉴스광장
[앵커]

텔레그램 '박사방'에 범죄집단 혐의를 적용하기 위한 막바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주빈 등 관계자 30여 명을 범죄집단 관련 혐의로 무더기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재판에 넘겨졌던 조주빈은 어제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제(29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에 깊숙이 관여한 강훈 등 3명의 집과 사무실 등 4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박사방'의 조직적 범죄집단 혐의를 적시한 첫 영장 집행.

동시에 검찰은 조주빈 등 주요 가담자 13명에게 범죄집단 조직 혐의를, 유료 회원 등 23명에 대해선 범죄집단 가입·활동 혐의를 적용해 정식 입건했습니다.

검찰이 관련 혐의에 대한 본격 강제수사에 돌입한 겁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와 관련해 50차례 넘게 소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역할을 분담해 유기적으로 움직인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사방'은 조주빈과 강훈 등의 운영진이 피해자를 유인해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하면, 회원들이 가상화폐 형태로 범죄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반적인 과정이 범죄집단 구성으로 의율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가 입증되면, 조주빈을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조주빈 일당에 대한 재판도 시작됐습니다.

어제(29일) 열린 첫 재판에서 조주빈 측은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유포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아동 강제추행과 강요 등 일부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고인 처벌과 더불어 피해자를 보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수진/변호사/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 범죄 예방 체제의 미비 등 성범죄를 유발하는 사회구조적 문제에 보다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주빈의 공범으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 강 모 씨와 한 모 씨도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지만 강 씨의 경우 조주빈과의 공모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