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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사망’ 이천 물류창고 화재현장 감식…인명 수색은 종료
입력 2020.04.30 (09:20) 수정 2020.04.30 (11:51) 사회
모두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현장감식이 오늘(30일) 오전부터 실시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7개 기관은 모두 45명의 조사 인력을 투입해 오늘 오전 11시부터 물류창고 화재현장을 감식하고 있습니다.

현장 감식 요원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어떤 경위로 일어났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당방국은 부상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당시 공사현장에서 진행 중이던 우레탄 작업으로 인해 발생한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레탄은 단열성능 효과가 탁월하고 가공성이나 시공성, 접착성 등이 우수해 냉동창고의 단열재나 경량구조재, 완충재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작업 등 다른 요인도 배제할 수 없어 이번 감식은 불이 시작된 지하 2층을 중심으로 유증기에 불이 붙은 경위를 규명하는데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모두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감식 결과와 관계인 조사를 토대로 건축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이후 공사관계자 6명과 목격자 11명 등 모두 28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시공사 등 핵심 관계자 15명에 대해서는 긴급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늘(30일) 오전 10시 20분 부로 현장의 인명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이 잡힌 어제(29일) 오후 4시 20분 경부터 인명 수색 작업을 시작해 밤사이 모두 38명의 희생자를 수습했습니다.

희생자는 지상 2층에서 18명이 수습돼 가장 많았고, 나머지 5개 층에서 각각 4명이 수습됐습니다.

경찰은 희생자들에 대한 지문 감식을 통해 29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유전자 감식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29명은 대부분 공사업체에서 고용한 일용직 근로자들이며 이 가운데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 근로자 3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화재가 난 물류창고는 지난해 4월 23일 착공, 오는 6월 30일 완공 예정이었으며, 공정률 85% 상태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38명 사망’ 이천 물류창고 화재현장 감식…인명 수색은 종료
    • 입력 2020-04-30 09:20:47
    • 수정2020-04-30 11:51:57
    사회
모두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현장감식이 오늘(30일) 오전부터 실시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7개 기관은 모두 45명의 조사 인력을 투입해 오늘 오전 11시부터 물류창고 화재현장을 감식하고 있습니다.

현장 감식 요원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어떤 경위로 일어났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당방국은 부상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당시 공사현장에서 진행 중이던 우레탄 작업으로 인해 발생한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레탄은 단열성능 효과가 탁월하고 가공성이나 시공성, 접착성 등이 우수해 냉동창고의 단열재나 경량구조재, 완충재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작업 등 다른 요인도 배제할 수 없어 이번 감식은 불이 시작된 지하 2층을 중심으로 유증기에 불이 붙은 경위를 규명하는데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모두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감식 결과와 관계인 조사를 토대로 건축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이후 공사관계자 6명과 목격자 11명 등 모두 28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시공사 등 핵심 관계자 15명에 대해서는 긴급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늘(30일) 오전 10시 20분 부로 현장의 인명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이 잡힌 어제(29일) 오후 4시 20분 경부터 인명 수색 작업을 시작해 밤사이 모두 38명의 희생자를 수습했습니다.

희생자는 지상 2층에서 18명이 수습돼 가장 많았고, 나머지 5개 층에서 각각 4명이 수습됐습니다.

경찰은 희생자들에 대한 지문 감식을 통해 29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유전자 감식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29명은 대부분 공사업체에서 고용한 일용직 근로자들이며 이 가운데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 근로자 3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화재가 난 물류창고는 지난해 4월 23일 착공, 오는 6월 30일 완공 예정이었으며, 공정률 85% 상태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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