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검증 미흡” 민주당 공식 사과

입력 2020.04.30 (09:54) 수정 2020.04.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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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정숙 당선인 관련 의혹이 계속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비례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에 보내기 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양 당선인을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공식사과는 더불어시민당의 양정숙 당선인 '제명' 의결 하루만에 나왔습니다.

[송갑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비례대표 후보 검증 과정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양 당선인은 자신의 거취, 민주당에 돌아가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복당 신청을 받아주지 않겠다, 스스로 사퇴하라고 했습니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선거법 위반 혐의 형사 고발도 결정했습니다.

[제윤경/더불어시민당 수석대변인 : "선관위 그리고 검찰 고발을 동시에 진행할 것이고, 이 고발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의 의혹 제기를 전후해 자체 조사를 벌였고, 의심스러운 정황도 발견했는데, 이제야 조치를 하는 건 선거법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본인이 자진 사퇴하는 것 외에 선거 전에 후보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방법이 없었고..."]

야당은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김성원/미래통합당 대변인 : "뒷북 제명, 늦장 고발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책임이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모두에게 크게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 당선인은 자진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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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숙 검증 미흡” 민주당 공식 사과
    • 입력 2020-04-30 09:56:00
    • 수정2020-04-30 09: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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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정숙 당선인 관련 의혹이 계속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비례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에 보내기 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양 당선인을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공식사과는 더불어시민당의 양정숙 당선인 '제명' 의결 하루만에 나왔습니다.

[송갑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비례대표 후보 검증 과정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양 당선인은 자신의 거취, 민주당에 돌아가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복당 신청을 받아주지 않겠다, 스스로 사퇴하라고 했습니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선거법 위반 혐의 형사 고발도 결정했습니다.

[제윤경/더불어시민당 수석대변인 : "선관위 그리고 검찰 고발을 동시에 진행할 것이고, 이 고발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의 의혹 제기를 전후해 자체 조사를 벌였고, 의심스러운 정황도 발견했는데, 이제야 조치를 하는 건 선거법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본인이 자진 사퇴하는 것 외에 선거 전에 후보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방법이 없었고..."]

야당은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김성원/미래통합당 대변인 : "뒷북 제명, 늦장 고발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책임이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모두에게 크게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 당선인은 자진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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