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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완화하는 말레이시아…“경제 전면 재개 뒤 개학 시기 결정”
입력 2020.04.30 (10:39) 수정 2020.04.30 (11:09) 국제
말레이시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봉쇄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와 관련해서는 경제 부문부터 활동을 완전히 재개하고, 2∼4주 관찰한 뒤 개학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30일 말레이메일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15일부터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28일에는 31명으로 3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으나 29일 다시 94명으로 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확진자는 총 5천945명, 사망자는 100명이며 확진자 중 68.7%인 4천87명이 회복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3월 18일부터 이동제한령을 발동해 생필품 구매·병원 방문 등을 제외하고는 외출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학교도 모두 휴교 상태입니다. 이동제한령은 처음에 2주간 시행했다가 2주씩 세 차례 연장돼 5월 12일까지 총 8주간 발령됐습니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국방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생필품·의약품 구매 등 외출 시 가족 2명이 같이 이동할 수 있고, 거주지 반경 10㎞ 이상 이동도 어느 정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가령 집에서 15㎞ 떨어진 병원은 갈 수 있지만, 20㎞ 떨어진 병원은 안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에는 거주지 반경 10㎞를 벗어날 수 없었고, 차량 이동 시 1명만 타라고 제한해 슈퍼마켓에서 아내가 적어준 목록을 들고 혼자 장 보는 남성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이동제한령 준수를 위해 무장 군·경이 도로 곳곳을 지키고 위반자 2만1천명 이상을 체포했습니다.

보건부의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브리핑에서 "교육·사회 부문 재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경제 부문부터 전면 재개가 이뤄지면 2∼4주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개학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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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30 10:39:50
    • 수정2020-04-30 11:09:09
    국제
말레이시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봉쇄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와 관련해서는 경제 부문부터 활동을 완전히 재개하고, 2∼4주 관찰한 뒤 개학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30일 말레이메일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15일부터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28일에는 31명으로 3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으나 29일 다시 94명으로 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확진자는 총 5천945명, 사망자는 100명이며 확진자 중 68.7%인 4천87명이 회복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3월 18일부터 이동제한령을 발동해 생필품 구매·병원 방문 등을 제외하고는 외출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학교도 모두 휴교 상태입니다. 이동제한령은 처음에 2주간 시행했다가 2주씩 세 차례 연장돼 5월 12일까지 총 8주간 발령됐습니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국방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생필품·의약품 구매 등 외출 시 가족 2명이 같이 이동할 수 있고, 거주지 반경 10㎞ 이상 이동도 어느 정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가령 집에서 15㎞ 떨어진 병원은 갈 수 있지만, 20㎞ 떨어진 병원은 안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에는 거주지 반경 10㎞를 벗어날 수 없었고, 차량 이동 시 1명만 타라고 제한해 슈퍼마켓에서 아내가 적어준 목록을 들고 혼자 장 보는 남성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이동제한령 준수를 위해 무장 군·경이 도로 곳곳을 지키고 위반자 2만1천명 이상을 체포했습니다.

보건부의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브리핑에서 "교육·사회 부문 재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경제 부문부터 전면 재개가 이뤄지면 2∼4주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개학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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