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홍준표, 남의 당 일에 참견 계재 아냐”

입력 2020.04.30 (17:26) 수정 2020.04.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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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30일) 최근 '김종인 비대위' 추진을 강력 비판해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무소속으로 남의 당 일에 감 놔라 팥놔라 참견할 계재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심 권한대행은 어제 홍준표 전 대표가 SNS에 심 권한대행을 겨냥해 "'총선 폭망' 지도부를 보면서 당을 어디까지 망가트리고 나갈 심산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경기지사 후보 공천 건 때문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을 놓고, "허위사실을 무책임하고도 공공연하게 유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의 진로에 관해 총의를 모으기 위해 20대 국회의원과 21대 당선자 142명 전원에게 전화로 의견조사를 했고, 그 결과 다수가 당 개혁을 위해서는 김종인 비대위체제가 필요하다고 결정을 한 것이고 그에 따라 전국위 등의 절차를 진행했던 것"이라면서 "공당의 진로를 공천밀약과 같은 사익 때문이라는 등으로 폄훼하려는 말은 악의적인 억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심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홍준표 당선자가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 처음에는 찬성하다 대선 패배 지적과 40대 기수론이 제기되자 반대로 돌변한 것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면서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에 따라 정치적 견해가 어제와 오늘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사람에게 당원과 국민들이 어떤 기대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도 했습니다. 또, "품위없는 언사의 반복은 외면을 가속시킬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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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30 17:26:18
    • 수정2020-04-30 17: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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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30일) 최근 '김종인 비대위' 추진을 강력 비판해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무소속으로 남의 당 일에 감 놔라 팥놔라 참견할 계재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심 권한대행은 어제 홍준표 전 대표가 SNS에 심 권한대행을 겨냥해 "'총선 폭망' 지도부를 보면서 당을 어디까지 망가트리고 나갈 심산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경기지사 후보 공천 건 때문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을 놓고, "허위사실을 무책임하고도 공공연하게 유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의 진로에 관해 총의를 모으기 위해 20대 국회의원과 21대 당선자 142명 전원에게 전화로 의견조사를 했고, 그 결과 다수가 당 개혁을 위해서는 김종인 비대위체제가 필요하다고 결정을 한 것이고 그에 따라 전국위 등의 절차를 진행했던 것"이라면서 "공당의 진로를 공천밀약과 같은 사익 때문이라는 등으로 폄훼하려는 말은 악의적인 억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심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홍준표 당선자가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 처음에는 찬성하다 대선 패배 지적과 40대 기수론이 제기되자 반대로 돌변한 것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면서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에 따라 정치적 견해가 어제와 오늘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사람에게 당원과 국민들이 어떤 기대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도 했습니다. 또, "품위없는 언사의 반복은 외면을 가속시킬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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