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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합동분향소 설치…유족 “시공사 대책 촉구”
입력 2020.04.30 (19:06) 수정 2020.04.30 (19:4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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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엔 이번 사고로 숨진 38명의 희생자를 위한 합동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분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분향소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합동 분향소는 경기도 이천의 한 문화센터에 마련됐습니다.

사고 현장으로부턴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우선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29명 중 28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습니다.

분향소를 찾은 유족들은 영정을 앞에 두고 울음을 떠트리는 등 안타까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들의 유족들은 이곳 분향소가 아닌 사고 현장에서 가까운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해 오늘 오전엔 유족들의 DNA를 채취했는데요.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천시는 희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될 때까지 체육관과 합동 분향소를 모두 열어둘 계획입니다.

[앵커]

시공사 대표가 사죄했는데, 유가족들의 항의가 있었다고요?

[기자]

네, 물류창고 공사를 맡았던 시공사 '건우' 대표 이상섭 씨가 오늘 오후 2시 유족을 만났습니다.

이 씨의 사과에 대해 유족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찾아와 말뿐인 사과를 한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상섭/시공사 '건우' 대표 :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유가족 : "대책을 얘기하라고! 얘기하고 가!"]

이천시는 유가족과 시공사의 비공개 자리를 다시 마련했지만, 여기서도 시공사 측은 죄송하다는 뜻을 밝힌 것 말고는 별다른 대책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가족과 시공사 측은 잠시 뒤인 오후 여덟 시에 다시 만나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천 화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 이천 화재 합동분향소 설치…유족 “시공사 대책 촉구”
    • 입력 2020-04-30 19:08:31
    • 수정2020-04-30 19:46:03
    뉴스 7
[앵커]

오늘 오후엔 이번 사고로 숨진 38명의 희생자를 위한 합동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분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분향소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합동 분향소는 경기도 이천의 한 문화센터에 마련됐습니다.

사고 현장으로부턴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우선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29명 중 28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습니다.

분향소를 찾은 유족들은 영정을 앞에 두고 울음을 떠트리는 등 안타까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들의 유족들은 이곳 분향소가 아닌 사고 현장에서 가까운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해 오늘 오전엔 유족들의 DNA를 채취했는데요.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천시는 희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될 때까지 체육관과 합동 분향소를 모두 열어둘 계획입니다.

[앵커]

시공사 대표가 사죄했는데, 유가족들의 항의가 있었다고요?

[기자]

네, 물류창고 공사를 맡았던 시공사 '건우' 대표 이상섭 씨가 오늘 오후 2시 유족을 만났습니다.

이 씨의 사과에 대해 유족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찾아와 말뿐인 사과를 한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상섭/시공사 '건우' 대표 :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유가족 : "대책을 얘기하라고! 얘기하고 가!"]

이천시는 유가족과 시공사의 비공개 자리를 다시 마련했지만, 여기서도 시공사 측은 죄송하다는 뜻을 밝힌 것 말고는 별다른 대책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가족과 시공사 측은 잠시 뒤인 오후 여덟 시에 다시 만나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천 화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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