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서 무슨일 일어나든 최종적이고완전한 비핵화 전념”

입력 2020.04.30 (23:00) 수정 2020.05.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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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상관없이 트럼프 정부의 목표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비핵화한 북한'이라고 현지시각 30일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가 이날 배포한 녹취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김정은과 관련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또는 알지 못하는 것에 관해 추가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그다지 추가할 게 많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그러나 무슨 일이 거기에서 진행되든지,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비핵화한 북한'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미국 국민은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같은 날 오전 폭스 방송 인터뷰와 국무부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김 위원장의 신변에 대해 "대통령이 말한 것에 덧붙일 게 별로 없다. 우리는 그를 보지 못했다"며 "오늘 보고할 어떤 정보도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내부의 지도부 변화와 상관없이 비핵화라는 미국의 임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잘 알고 있다.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비교적 알고 있다.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은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가, 이튿날 같은 질문이 나오자 "언급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저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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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30 23:00:15
    • 수정2020-05-01 00:15:47
    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상관없이 트럼프 정부의 목표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비핵화한 북한'이라고 현지시각 30일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가 이날 배포한 녹취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김정은과 관련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또는 알지 못하는 것에 관해 추가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그다지 추가할 게 많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그러나 무슨 일이 거기에서 진행되든지,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비핵화한 북한'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미국 국민은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같은 날 오전 폭스 방송 인터뷰와 국무부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김 위원장의 신변에 대해 "대통령이 말한 것에 덧붙일 게 별로 없다. 우리는 그를 보지 못했다"며 "오늘 보고할 어떤 정보도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내부의 지도부 변화와 상관없이 비핵화라는 미국의 임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잘 알고 있다.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비교적 알고 있다.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은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가, 이튿날 같은 질문이 나오자 "언급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저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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