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19 억제 연방지침 종료…우려 속 주별 정상화 ‘안간힘’

입력 2020.05.01 (03:13) 수정 2020.05.0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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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시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준수 기간이 현지시각 30일 종료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침 준수 시한을 더는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결정을 한 것은 미국의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5월 1일 정상화를 목표로 했지만 주 정부와 보건 당국자의 반발에 부딪혀 정상화 시기와 방법은 주 정부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물러선 상황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더뎌졌다고는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미국의 환자는 104만 명으로 전 세계 3분의 1가량이고 사망자는 6만1천 명으로 4분의 1을 넘습니다.

주별로 확산이나 진정 속도가 천차만별이지만 최근 들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에 따라 부분 정상화의 길로 접어드는 주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CNN은 이번 주 말까지 절반이 넘는 28개 주가 부분적 정상화를 시작하고 많은 주의 자택 대피령이 만료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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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코로나19 억제 연방지침 종료…우려 속 주별 정상화 ‘안간힘’
    • 입력 2020-05-01 03:13:29
    • 수정2020-05-01 03:15:17
    국제
미국 연방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시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준수 기간이 현지시각 30일 종료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침 준수 시한을 더는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결정을 한 것은 미국의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5월 1일 정상화를 목표로 했지만 주 정부와 보건 당국자의 반발에 부딪혀 정상화 시기와 방법은 주 정부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물러선 상황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더뎌졌다고는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미국의 환자는 104만 명으로 전 세계 3분의 1가량이고 사망자는 6만1천 명으로 4분의 1을 넘습니다.

주별로 확산이나 진정 속도가 천차만별이지만 최근 들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에 따라 부분 정상화의 길로 접어드는 주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CNN은 이번 주 말까지 절반이 넘는 28개 주가 부분적 정상화를 시작하고 많은 주의 자택 대피령이 만료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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