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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미 정보기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람이 만든 것 아니다”
입력 2020.05.01 (05:02) 수정 2020.05.01 (05:02) 국제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인공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음모론적 주장을 반박한 셈이지만, DNI는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가 유출지인지는 계속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DNI는 현지시각 30일 성명을 내고 "정보기관들은 바이러스가 사람이 만들거나 유전자적으로 변형된 것이 아니라는 광범위한 과학적 합의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DNI는 "정보기관들은 발병이 감염된 동물과 접촉을 통해 시작됐는지, 또는 우한에 있는 한 연구소 사고의 결과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새로운 정보를 엄격하게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시작됐다고 알려진 이후 우한연구소가 발원지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우한연구소에서 생물 무기 프로그램 개발 목적으로 사람이 만든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음모론이 나오는가 하면, 코로나19는 우한연구소가 에이즈 바이러스 등을 합성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DNI의 이날 성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연 발생적이라는 데 힘을 실은 것입니다.

AP통신은 "과학자들은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났다고 말한다"며 "미 정보당국이 음모론이 틀렸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DNI가 우한연구소를 포함해 바이러스 발원 문제를 계속 조사하겠다고 밝힌 것은 우한연구소의 느슨한 안전 기준 때문에 감염자가 발생해 인근으로 퍼져나갔다는 주장을 검증하겠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AP통신은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우한연구소를 발원지로 의심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고 중국이 반발하며 외교적으로 마찰하는 양상까지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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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미 정보기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람이 만든 것 아니다”
    • 입력 2020-05-01 05:02:03
    • 수정2020-05-01 05:02:33
    국제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인공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음모론적 주장을 반박한 셈이지만, DNI는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가 유출지인지는 계속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DNI는 현지시각 30일 성명을 내고 "정보기관들은 바이러스가 사람이 만들거나 유전자적으로 변형된 것이 아니라는 광범위한 과학적 합의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DNI는 "정보기관들은 발병이 감염된 동물과 접촉을 통해 시작됐는지, 또는 우한에 있는 한 연구소 사고의 결과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새로운 정보를 엄격하게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시작됐다고 알려진 이후 우한연구소가 발원지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우한연구소에서 생물 무기 프로그램 개발 목적으로 사람이 만든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음모론이 나오는가 하면, 코로나19는 우한연구소가 에이즈 바이러스 등을 합성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DNI의 이날 성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연 발생적이라는 데 힘을 실은 것입니다.

AP통신은 "과학자들은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났다고 말한다"며 "미 정보당국이 음모론이 틀렸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DNI가 우한연구소를 포함해 바이러스 발원 문제를 계속 조사하겠다고 밝힌 것은 우한연구소의 느슨한 안전 기준 때문에 감염자가 발생해 인근으로 퍼져나갔다는 주장을 검증하겠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AP통신은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우한연구소를 발원지로 의심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고 중국이 반발하며 외교적으로 마찰하는 양상까지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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