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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빈방 월세만 줄줄…대학생 이중고
입력 2020.05.01 (08:45) 수정 2020.05.01 (08:45) 뉴스광장(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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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뉴스, 경남 소식입니다. 

경남에서도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개학을 앞두고 자취방을 계약했던 학생들은 빈방에 매달 수십만 원씩 월세만 내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상대학교 2학년 A씨의 학교 앞 자취방입니다.

개학을 앞두고 지난 2월 계약했지만 계속 비워두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가 이어지면서 함안에 있는 부모님 집에 지난 겨울방학부터 계속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 하루도 살지 않았지만 자취방 월세는 매달 꼬박 25만 원씩 나가고 있습니다.

[A씨/경상대학교 학생/음성변조 : "오로지 부모님께서 다 부담하셔야 하는데 아르바이트 자리도 마땅치 않아서 조금 많이 부담되는 상황입니다."]

신입생인 B씨의 자취방 월세와 관리비는 30여만 원.

부모님 집이 창원에 있지만 기약 없이 방을 비워두기 아까워 홀로 진주 자취방에서 지내며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B씨/경상대학교 학생/음성변조 : "본가에서 지낼 때보다 돈이 조금 많이 들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여기 안 오기에는 자취방 월세만 계속 나가는 게 아까워서…."]

경상대학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번 1학기 내내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빈 자취방에 월세만 나가는 상황이 2학기 개학 때까지 계속되는 겁니다.

월세와 등록금으로 인해 대학생들이 이중고를 겪자 대학가에서는 등록금 반환 요구가 일고 있습니다. 

[전다현/전국대학생네트워크 공동의장 : "개별 대학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정부 차원에서 나서서 등록금 반환 등의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등교는 못하는데 등록금은 고스란히 내고, 빈방에 월세까지 내야 하는 대학생들의 답답한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 대학가 빈방 월세만 줄줄…대학생 이중고
    • 입력 2020-05-01 08:45:43
    • 수정2020-05-01 08:45:45
    뉴스광장(부산)
[앵커]

네트워크 뉴스, 경남 소식입니다. 

경남에서도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개학을 앞두고 자취방을 계약했던 학생들은 빈방에 매달 수십만 원씩 월세만 내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상대학교 2학년 A씨의 학교 앞 자취방입니다.

개학을 앞두고 지난 2월 계약했지만 계속 비워두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가 이어지면서 함안에 있는 부모님 집에 지난 겨울방학부터 계속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 하루도 살지 않았지만 자취방 월세는 매달 꼬박 25만 원씩 나가고 있습니다.

[A씨/경상대학교 학생/음성변조 : "오로지 부모님께서 다 부담하셔야 하는데 아르바이트 자리도 마땅치 않아서 조금 많이 부담되는 상황입니다."]

신입생인 B씨의 자취방 월세와 관리비는 30여만 원.

부모님 집이 창원에 있지만 기약 없이 방을 비워두기 아까워 홀로 진주 자취방에서 지내며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B씨/경상대학교 학생/음성변조 : "본가에서 지낼 때보다 돈이 조금 많이 들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여기 안 오기에는 자취방 월세만 계속 나가는 게 아까워서…."]

경상대학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번 1학기 내내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빈 자취방에 월세만 나가는 상황이 2학기 개학 때까지 계속되는 겁니다.

월세와 등록금으로 인해 대학생들이 이중고를 겪자 대학가에서는 등록금 반환 요구가 일고 있습니다. 

[전다현/전국대학생네트워크 공동의장 : "개별 대학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정부 차원에서 나서서 등록금 반환 등의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등교는 못하는데 등록금은 고스란히 내고, 빈방에 월세까지 내야 하는 대학생들의 답답한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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