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최강시사] 이준석 “홍준표, 미래한국당 통해 복당하는 것도 방법…이미 계산 끝났을 것”
입력 2020.05.01 (08:48) 수정 2020.05.01 (12:36) 최경영의 최강시사
- 정치적 경험과 식견 있으면서 대권 욕심없는 김종인 같은 분, 별로 없어
- 보수, 자기 혁신으로 방향 전환 할 때.. 김종인 같은 분 필요해
- 초재선 당선자들 대부분 김종인 비대위가 적절하다고 보는 만큼, 원내대표 선거 후보들 반대하기 어려울 것
- 홍준표 미래한국당 통해 복당하는 것도 방법.. 이미 계산 끝났을 것
- 선관위 통째로 매수돼서 사전투표 조작됐을 거라는 의혹제기, 어느 국민이 믿겠는가
- 보수 유튜버의 주장에 당이 명확하게 선 긋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형국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5월 1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이준석 최고위원 (미래통합당)



▷ 김경래 : 미래통합당 지금 김종인 비대위가 보류된 거죠, 완전히 물 건너간 건 아니고 차기 원내 지도부한테 공을 넘긴 셈이 돼서 5월 8일에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고 나서 아마 새롭게 좀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이렇고 당 내에서 지금 총선 패배 이후에 개표 조작 관련된 이야기들이 사그러들지는 않고 있어요, 다수가 이야기하는 건 아닌데, 당 내 일부 그리고 당 외부에서도 이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좀 비판적인 목소리를 계속 내고 계신 분이죠. 미래통합당의 이준석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피곤하신가봐요, 소파에서 주무시고 계시고.

▶ 이준석 : 원래 오늘 같은 날 제가 최고위원직을 던지고 나왔어야 되는 건데, 지금 벌써 최고위원 거의 좀비 상태 최고위원을 거의 2주째 하고 있습니다, 선거 끝나고.

▷ 김경래 : 지도부 총사퇴 이런 것은 안 하는 건가요? 그런 이야기도 나왔잖아요.

▶ 이준석 : 총사퇴는 몇 번이나 하고 싶었는데 사퇴하면 비대위를 진행 못합니다, 또. 절차적 문제 때문에 사실 지금 선거 낙선한 마당에 최고위원 하고 싶은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지금.

▷ 김경래 : 그렇죠. 지금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가니 마니 말이 많다가 전국위에서 간다고 결정을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임기 문제가 걸려서 매듭이 안 지어졌어요, 그렇죠?

▶ 이준석 : 그러니까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건 상임전국위원회 몫인데, 거기는 또 성원이 안 됐어요. 그래서 처리하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까 임기가 지금 당헌대로라면 4개월짜리 비대위입니다. 그래서 김종인 전 장관이 그것을 받기는 좀 애매하다, 그래서 보류된 상태라 보면 되죠.

▷ 김경래 :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그러니까 김종인 비대위를 하니 마니가 꽤 오래됐잖아요, 논란이. 그런데 왜 김종인 전 장관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건가요, 지금 상황이? 한 사람한테?

▶ 이준석 : 그런 분이 별로 없죠, 실질적으로.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도 선거의 고비에 그분을 비대위에 모셨던 것이 사실은 그 정도의 정치적 경험과 그리고 정책적 식견 거기에 더해서 결국 나이가 있기 때문에 대권가도에는 크게 욕심이 없는 이런 이상적인 약간 비상지도자 느낌, 이런 게 있기 때문에 계속 여러 정당에서 러브콜이 오는 것 같은데 이번에 이분이 오시기 전에 홍준표, 유승민 및 현재 당에 있는 대권주자들 가지고 안 된다는 말을 하면서 약간 대주주들한테 전부 다 좀 비판을 받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 김경래 : 이준석 최고위원 개인적으로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어떤 대권주자를 만들어내는 상황까지 한 1년 정도 넘게까지 진행이 되어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 이준석 : 저는 어쨌든 비대위라고 하는 것이 저도 해봤지만 어느 정도 임기가 보장되지 않으면 힘을 못 받습니다. 저 사람 전당대회만 준비하고 갈 거야, 이러면 사실 어느 누구도 비대위에 관심을 가지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하려면 임기를 좀 줘야 된다, 이런 입장이고요. 사실 이런 생각을 해요, 지금 당대표를 그러니까 비대위를 빨리 종결한다는 것은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빨리한다는 것인데, 제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지금 만약에 여론조사 돌려서 ‘다음 중 어떤 사람이 미래통합당의 당대표가 됐으면 좋겠습니까?’하면 저야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 좋은 분들 많지만 대중 여론조사를 해보면 아마 당선되실 분은 딱 한 분입니다. ‘관심없음’이라는 분이요.

▷ 김경래 : 그래요?

▶ 이준석 : ‘모르겠음’ 또는 ‘관심없음’이라는 네 글자 이름을 가진 분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 하면 지금 그때까지 분위기를 만들어야 되는 거예요. 제가 아까 말했듯이 훌륭하신 정치 지도자들 예를 들어 뭐 불출마한 유승민 의원부터 이번에 선거 지휘하다 지치신 황교안 대표 그다음에 오세훈 전 시장 이번에 안타깝게 낙선한, 이런 분들 전부 다 당대표를 충분히 맡을 수 있는 훌륭한 분들이거든요. 다만 이분들이 정치적으로 최근에 정치 상황도 있고 다음 단계로 재기를 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은 필요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렇지 않으면 이분들이 전당대회나 아니면 대권 레이스에 끼지 못하고 오히려 아까 말했듯이 좀 대중적인 인지도라든지 아니면 좀 그런 어떤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나와서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면 약간 무관심 전당대회가 될 수 있다, 이런 걱정도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뭐 현실적으로 그런 시간을 벌어주는 측면에서도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을 하는 것이 어떤 적절한 임기를 가지고 그게 좋겠다고 보시는 거네요, 그렇죠?

▶ 이준석 : 그리고 저는 보수가 한 번 방향 전환을 해야 될 때가 왔거든요. 그러니까 보수가 안 바뀌는 게 보수가 아닙니다, 원래. 자기 혁신을 할 줄 아는 게 보수인데, 예를 들어 이명박 대통령 들어오던 전환기에는 박세일 교수가 그 당시에 주도해서 보수의 담론을 선진화로 바꾸어놓았습니다. 그랬던 적 있었고 그다음에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만들 시기에 그때는 그때 김종인 전 장관 등의 주도로 국민행복시대 거기다가 좌클릭, 경제민주화, 중도화 이런 것들을 다 이루어냈던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은 보수가 그다음 세대의 뭔가 보수의 방향성이 뭐다를 제시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거 하는 역할은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이 있는 분이 해야 되거든요. 아까 언급했던 듯이 김종인 전 장관이 2012년에 했던 것처럼. 그래서 그걸 다시 한 번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이 있는 사람이 해놓고 그다음에 지도자로 나서는 게 좋다, 이렇게 봅니다.

▷ 김경래 : 뭐 현실적으로는 그런 선택지가 합리적일 수 있는데, 외부에서 보기에는 나이가 거의 아흔이시잖아요.

▶ 이준석 : 여든이 좀 넘었습니다.

▷ 김경래 : 여든 좀 넘었나요? 여든 넘었고 그리고 옛날 정치인의 이미지를 갖고 있잖아요, 새로운 정치라기보다는. 그런데 그런 분한테 쇄신을 맡기는 게 이게 좀 약간 거꾸로 가는 느낌이다, 이런 느낌은 있어요, 밖에서 보기에는.

▶ 이준석 : 사실 이해찬 대표도 나이가 아주 많으신 건 아닌데 이미지 때문에 아주 오래 정치하셨기 때문에 그런 예전 정치인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에 어쨌든 총선 지휘해서 승리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나이가 문제라기보다는 어떤 개혁적 사고를 가졌느냐가 중요할 것인데, 지금 김종인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당장 메시지 보십시오. ‘70년대생으로 젊게 가야 된다.’ 이런 것들. 대권에 욕심이 있는 60대의 주자들이 할 수 없는 말들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분의 나이보다도 대권 욕심이나 사심이 있느냐, 없느냐 때문에 좀 가치가 빛나고 있는 상황 아닌가 봅니다.

▷ 김경래 : 어쨌든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가니 마니 이것은 차기 원내 지도부한테 넘어갔어요, 그렇죠? 공이.

▶ 이준석 : 그렇죠. 그런데 원내 지도부에 있는 인사들이 저한테 조심스럽게 원내 지도부 선거에 나가려고 하는 인사들이 조심스럽게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최고위에 있으니까. 지난번에 당선자와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해서 김종인 비대위 출범에 어느 정도 찬성을 했느냐를 저희가 앙케이트 비슷하게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결과 한 45% 정도가 절반 조금 못 미치는 정도, 전체에. 김종인 체제에 지지를 보낸다, 이랬는데 이분들은 세부 데이터가 알고 싶은 거예요. 뭐냐 하면 낙선한 분들의 판단은 어땠는지 아니면 당선자분들의 판단은 어땠는지, 그래서 제가 답변을 드렸죠, 몰라요. 그래서 혼란에 빠진 겁니다. 지금 원내대표 나가시는 분들은 여러 가지 정책적 공약도 내셔야겠지만 제1공약이 뭐가 됐느냐 하면 아마 다들 물어볼 겁니다, 나는 김종인 비대위 찬성한다, 반대한다.

▷ 김경래 : 그렇죠, 그게 핵심이겠죠.

▶ 이준석 : 거기서부터 옳은 판단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분들의 계산이 복잡해진 상황인데, 어제, 오늘 이분들의 기사로 종합된 반응들을 보면 ‘김종인 비대위에는 찬성한다.’로 몰려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말은 뭐냐 하면 당선자들 중에서 특히 초재선이 많지 않습니까? 이분들 분위기는 어쨌든 김종인 비대위로 가는 것이 적절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김경래 :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에 핵심적인 쟁점은 김종인이 될 수밖에 없다.

▶ 이준석 : 그렇죠. 그리고 큰 반대 의견 내는 사람은 또 없을 겁니다, 아마.

▷ 김경래 : 전체적으로요? 그렇게 예상하세요?

▶ 이준석 : 원내대표 선거, 원내 지도부 선거에 나가는 분들은 특히나 그럴 겁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사실은 원내대표 선거가 5월 8일이잖아요. 그러면 한 일주일 정도 짧게 잡으면 한 일주일 정도 사실상 공백 상태가 되는 거예요, 그렇죠? 좀 길지 않아요, 공백이?

▶ 이준석 : 그 이상의 공백 상태도 우려하고 있는 것이 만약에 5월 8일에 어떤 지도자가 나와서 원내대표가 뽑히고 그분이 의견을 밝힌다고 해도 다음 상임전국위 소집하려면 최소한 1~2주 걸립니다. 그 기간을 감수해야 되는 지금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기점으로 따지면 한 2~3주 동안 지도부 공백은 어쩔 수 없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김종인 비대위 문제가 매듭이 지어지지 않으면 밖에 있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분들 있잖아요, 홍준표 당선인이라든가 김태호 당선인이라든가. 들어오는 게 사실 지금 불가능한 상황이잖아요, 그렇죠?

▶ 이준석 : 비대위원장도 결정 못하는데 그분들 복당을 누가 결정하겠습니까? 그리고 비대위원장으로 만약 김종인 전 장관이 내정된다면 아니, 그분한테 맹공했던 최근에 과거에 뇌물수수했다, 이렇게 공격했던 분 같은 경우에 불편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이제 그분이 홍준표 대표죠. 홍준표 대표가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도 이해를 하는 게 예전에 김종인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민주당에서 활동할 때 이해찬 대표랑 각을 세우더니만 진짜 끝까지 싸웠어요. 그러니까 김종인 장관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식언을 하는 분은 아니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식언을 하는 분이 아니기에 홍준표 대표가 조급함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그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그런 이야기도 하셨잖아요, 이준석 의원께서. 홍준표 당선인 같은 경우에는 미래통합당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들어...

▶ 이준석 : 미래한국당이죠.

▷ 김경래 : 아, 미래한국당. 우회적으로 들어오는 건 어떻겠느냐, 이건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홍준표 대표도 정치적으로 아주 경쟁력 있는 분이기 때문에 알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 본인의 조기 복당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분이 어쨌든 원내대표 선거나 아니면 전당대회 이런 곳에 영향을 끼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좀 있다는 것, 그것 때문이기 때문에 미래한국당은 언제인가는 공수처 국면이 끝난다든지 이러면 언제인가는 당연히 미래통합당과 합당할 겁니다. 그러면 본인이 어떤 그런 문제, 특히 미래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19석의 의석을 갖고 있고 전원 초선 비례이기 때문에 당장 별도 교섭단체가 된다고 하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원내대표 할 사람이 없다. 그리고 그 외 당대표 할 사람도 솔직히 당선자 중에 없다, 이런 문제일 텐데 저는 그분들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일정 부분 마음이 상하고 속이 상하는 부분도 있겠죠. 내 친정으로 돌아가는데 왜 이렇게 복잡하느냐, 이럴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보면 100% 확실한 방법이거든요, 그것은.

▷ 김경래 : 이건 홍준표 당선인의 의지에 달려 있겠네요, 이 부분은. 그렇죠?

▶ 이준석 : 이미 계산은 다 끝났을 겁니다.

▷ 김경래 : 물어보지는 않으셨어요, 개인적으로?

▶ 이준석 : 그분 이제 전화 안 받습니다.

▷ 김경래 : 전화 안 받아요?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간단하게 하죠. 사전투표 조작 의혹, 토론 유튜브에서 토론도 하셨어요. 지금 새로운 거 계속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 QR코드가 문제가 있다. 물론 선관위에서는 말도 안 된다고 지금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렇게 계속 가면 당에서 어떤 제지를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 이준석 : 이미 그러니까 어떤 당에서의 참여도 없다는 것을 못 박은 상태고요, 저희 최고위에서는. 그러다 보니까 개별 후보들이 동요하는 분들이 한 두 분 있는 것 같아요, 민경욱 의원 포함해서. 그런데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제가 했다는 유튜브에서 토론만 봐도 알겠지만 이게 워낙 비약이 심한 논리들이어서 결국 마지막에 가면 저랑 했던 토론자도 뭐라고 하느냐 하면 ‘선관위가 통째로 매수됐고 우정사업본부가 통째로 매수됐고’ 이럴 가능성들 언급하는 것이거든요.

▷ 김경래 : 몇백만 명이 한꺼번에 매수되어야 하는 일이죠.

▶ 이준석 : 그것은 현실적으로 그것을 정론으로 받아들일 국민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 저는 이 논란은 저는 민경욱 의원님도 굉장히 똑똑한 분인데 제가 봤을 때는 낙선하고 나면 워낙 힘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항상 이야기하지만 종교가 포교하기 가장 좋을 때가 힘들어하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당신 곁에는 우리가 있어, 이런 것 아닙니까? 지금 선거 조작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그런 어떤 취약한 상태에 있는 후보자들에게 접근해서 일어난 잠깐의 소동이라고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당에서 선을 더 깔끔하게 지어주면 좋지 않아요?

▶ 이준석 : 그게 제가 말했던 지금 이 당의 문제인 게 뭐냐 하면 유튜버들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명확하게 선을 긋지 못하는 것, 이게 지금까지 어쩌면 과거에 보면 유튜버들과 간담회도 하고 일정 부분 그들을 당에서 관리하려고 했던 그런 노력의 연장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제가 오히려 언급하고 싶은 것은 당은 당다워야 되고 그리고 유튜브라든지 이런 어떤 전파 채널이라든가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지지층다워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 관계가 역전되는 순간 정당 가치가 사라집니다. 그러니까 아젠다 세팅은 무조건 정당이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보면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형국이 나오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 김경래 : 여전히 끌려다니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이준석 : 앞으로도 그럴까 봐 우려됩니다, 저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해야겠습니다. 휴일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이었습니다.
  • [최강시사] 이준석 “홍준표, 미래한국당 통해 복당하는 것도 방법…이미 계산 끝났을 것”
    • 입력 2020-05-01 08:48:54
    • 수정2020-05-01 12:36:37
    최경영의 최강시사
- 정치적 경험과 식견 있으면서 대권 욕심없는 김종인 같은 분, 별로 없어
- 보수, 자기 혁신으로 방향 전환 할 때.. 김종인 같은 분 필요해
- 초재선 당선자들 대부분 김종인 비대위가 적절하다고 보는 만큼, 원내대표 선거 후보들 반대하기 어려울 것
- 홍준표 미래한국당 통해 복당하는 것도 방법.. 이미 계산 끝났을 것
- 선관위 통째로 매수돼서 사전투표 조작됐을 거라는 의혹제기, 어느 국민이 믿겠는가
- 보수 유튜버의 주장에 당이 명확하게 선 긋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형국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5월 1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이준석 최고위원 (미래통합당)



▷ 김경래 : 미래통합당 지금 김종인 비대위가 보류된 거죠, 완전히 물 건너간 건 아니고 차기 원내 지도부한테 공을 넘긴 셈이 돼서 5월 8일에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고 나서 아마 새롭게 좀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이렇고 당 내에서 지금 총선 패배 이후에 개표 조작 관련된 이야기들이 사그러들지는 않고 있어요, 다수가 이야기하는 건 아닌데, 당 내 일부 그리고 당 외부에서도 이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좀 비판적인 목소리를 계속 내고 계신 분이죠. 미래통합당의 이준석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피곤하신가봐요, 소파에서 주무시고 계시고.

▶ 이준석 : 원래 오늘 같은 날 제가 최고위원직을 던지고 나왔어야 되는 건데, 지금 벌써 최고위원 거의 좀비 상태 최고위원을 거의 2주째 하고 있습니다, 선거 끝나고.

▷ 김경래 : 지도부 총사퇴 이런 것은 안 하는 건가요? 그런 이야기도 나왔잖아요.

▶ 이준석 : 총사퇴는 몇 번이나 하고 싶었는데 사퇴하면 비대위를 진행 못합니다, 또. 절차적 문제 때문에 사실 지금 선거 낙선한 마당에 최고위원 하고 싶은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지금.

▷ 김경래 : 그렇죠. 지금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가니 마니 말이 많다가 전국위에서 간다고 결정을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임기 문제가 걸려서 매듭이 안 지어졌어요, 그렇죠?

▶ 이준석 : 그러니까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건 상임전국위원회 몫인데, 거기는 또 성원이 안 됐어요. 그래서 처리하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까 임기가 지금 당헌대로라면 4개월짜리 비대위입니다. 그래서 김종인 전 장관이 그것을 받기는 좀 애매하다, 그래서 보류된 상태라 보면 되죠.

▷ 김경래 :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그러니까 김종인 비대위를 하니 마니가 꽤 오래됐잖아요, 논란이. 그런데 왜 김종인 전 장관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건가요, 지금 상황이? 한 사람한테?

▶ 이준석 : 그런 분이 별로 없죠, 실질적으로.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도 선거의 고비에 그분을 비대위에 모셨던 것이 사실은 그 정도의 정치적 경험과 그리고 정책적 식견 거기에 더해서 결국 나이가 있기 때문에 대권가도에는 크게 욕심이 없는 이런 이상적인 약간 비상지도자 느낌, 이런 게 있기 때문에 계속 여러 정당에서 러브콜이 오는 것 같은데 이번에 이분이 오시기 전에 홍준표, 유승민 및 현재 당에 있는 대권주자들 가지고 안 된다는 말을 하면서 약간 대주주들한테 전부 다 좀 비판을 받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 김경래 : 이준석 최고위원 개인적으로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어떤 대권주자를 만들어내는 상황까지 한 1년 정도 넘게까지 진행이 되어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 이준석 : 저는 어쨌든 비대위라고 하는 것이 저도 해봤지만 어느 정도 임기가 보장되지 않으면 힘을 못 받습니다. 저 사람 전당대회만 준비하고 갈 거야, 이러면 사실 어느 누구도 비대위에 관심을 가지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하려면 임기를 좀 줘야 된다, 이런 입장이고요. 사실 이런 생각을 해요, 지금 당대표를 그러니까 비대위를 빨리 종결한다는 것은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빨리한다는 것인데, 제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지금 만약에 여론조사 돌려서 ‘다음 중 어떤 사람이 미래통합당의 당대표가 됐으면 좋겠습니까?’하면 저야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 좋은 분들 많지만 대중 여론조사를 해보면 아마 당선되실 분은 딱 한 분입니다. ‘관심없음’이라는 분이요.

▷ 김경래 : 그래요?

▶ 이준석 : ‘모르겠음’ 또는 ‘관심없음’이라는 네 글자 이름을 가진 분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 하면 지금 그때까지 분위기를 만들어야 되는 거예요. 제가 아까 말했듯이 훌륭하신 정치 지도자들 예를 들어 뭐 불출마한 유승민 의원부터 이번에 선거 지휘하다 지치신 황교안 대표 그다음에 오세훈 전 시장 이번에 안타깝게 낙선한, 이런 분들 전부 다 당대표를 충분히 맡을 수 있는 훌륭한 분들이거든요. 다만 이분들이 정치적으로 최근에 정치 상황도 있고 다음 단계로 재기를 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은 필요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렇지 않으면 이분들이 전당대회나 아니면 대권 레이스에 끼지 못하고 오히려 아까 말했듯이 좀 대중적인 인지도라든지 아니면 좀 그런 어떤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나와서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면 약간 무관심 전당대회가 될 수 있다, 이런 걱정도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뭐 현실적으로 그런 시간을 벌어주는 측면에서도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을 하는 것이 어떤 적절한 임기를 가지고 그게 좋겠다고 보시는 거네요, 그렇죠?

▶ 이준석 : 그리고 저는 보수가 한 번 방향 전환을 해야 될 때가 왔거든요. 그러니까 보수가 안 바뀌는 게 보수가 아닙니다, 원래. 자기 혁신을 할 줄 아는 게 보수인데, 예를 들어 이명박 대통령 들어오던 전환기에는 박세일 교수가 그 당시에 주도해서 보수의 담론을 선진화로 바꾸어놓았습니다. 그랬던 적 있었고 그다음에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만들 시기에 그때는 그때 김종인 전 장관 등의 주도로 국민행복시대 거기다가 좌클릭, 경제민주화, 중도화 이런 것들을 다 이루어냈던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은 보수가 그다음 세대의 뭔가 보수의 방향성이 뭐다를 제시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거 하는 역할은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이 있는 분이 해야 되거든요. 아까 언급했던 듯이 김종인 전 장관이 2012년에 했던 것처럼. 그래서 그걸 다시 한 번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이 있는 사람이 해놓고 그다음에 지도자로 나서는 게 좋다, 이렇게 봅니다.

▷ 김경래 : 뭐 현실적으로는 그런 선택지가 합리적일 수 있는데, 외부에서 보기에는 나이가 거의 아흔이시잖아요.

▶ 이준석 : 여든이 좀 넘었습니다.

▷ 김경래 : 여든 좀 넘었나요? 여든 넘었고 그리고 옛날 정치인의 이미지를 갖고 있잖아요, 새로운 정치라기보다는. 그런데 그런 분한테 쇄신을 맡기는 게 이게 좀 약간 거꾸로 가는 느낌이다, 이런 느낌은 있어요, 밖에서 보기에는.

▶ 이준석 : 사실 이해찬 대표도 나이가 아주 많으신 건 아닌데 이미지 때문에 아주 오래 정치하셨기 때문에 그런 예전 정치인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에 어쨌든 총선 지휘해서 승리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나이가 문제라기보다는 어떤 개혁적 사고를 가졌느냐가 중요할 것인데, 지금 김종인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당장 메시지 보십시오. ‘70년대생으로 젊게 가야 된다.’ 이런 것들. 대권에 욕심이 있는 60대의 주자들이 할 수 없는 말들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분의 나이보다도 대권 욕심이나 사심이 있느냐, 없느냐 때문에 좀 가치가 빛나고 있는 상황 아닌가 봅니다.

▷ 김경래 : 어쨌든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가니 마니 이것은 차기 원내 지도부한테 넘어갔어요, 그렇죠? 공이.

▶ 이준석 : 그렇죠. 그런데 원내 지도부에 있는 인사들이 저한테 조심스럽게 원내 지도부 선거에 나가려고 하는 인사들이 조심스럽게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최고위에 있으니까. 지난번에 당선자와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해서 김종인 비대위 출범에 어느 정도 찬성을 했느냐를 저희가 앙케이트 비슷하게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결과 한 45% 정도가 절반 조금 못 미치는 정도, 전체에. 김종인 체제에 지지를 보낸다, 이랬는데 이분들은 세부 데이터가 알고 싶은 거예요. 뭐냐 하면 낙선한 분들의 판단은 어땠는지 아니면 당선자분들의 판단은 어땠는지, 그래서 제가 답변을 드렸죠, 몰라요. 그래서 혼란에 빠진 겁니다. 지금 원내대표 나가시는 분들은 여러 가지 정책적 공약도 내셔야겠지만 제1공약이 뭐가 됐느냐 하면 아마 다들 물어볼 겁니다, 나는 김종인 비대위 찬성한다, 반대한다.

▷ 김경래 : 그렇죠, 그게 핵심이겠죠.

▶ 이준석 : 거기서부터 옳은 판단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분들의 계산이 복잡해진 상황인데, 어제, 오늘 이분들의 기사로 종합된 반응들을 보면 ‘김종인 비대위에는 찬성한다.’로 몰려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말은 뭐냐 하면 당선자들 중에서 특히 초재선이 많지 않습니까? 이분들 분위기는 어쨌든 김종인 비대위로 가는 것이 적절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김경래 :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에 핵심적인 쟁점은 김종인이 될 수밖에 없다.

▶ 이준석 : 그렇죠. 그리고 큰 반대 의견 내는 사람은 또 없을 겁니다, 아마.

▷ 김경래 : 전체적으로요? 그렇게 예상하세요?

▶ 이준석 : 원내대표 선거, 원내 지도부 선거에 나가는 분들은 특히나 그럴 겁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사실은 원내대표 선거가 5월 8일이잖아요. 그러면 한 일주일 정도 짧게 잡으면 한 일주일 정도 사실상 공백 상태가 되는 거예요, 그렇죠? 좀 길지 않아요, 공백이?

▶ 이준석 : 그 이상의 공백 상태도 우려하고 있는 것이 만약에 5월 8일에 어떤 지도자가 나와서 원내대표가 뽑히고 그분이 의견을 밝힌다고 해도 다음 상임전국위 소집하려면 최소한 1~2주 걸립니다. 그 기간을 감수해야 되는 지금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기점으로 따지면 한 2~3주 동안 지도부 공백은 어쩔 수 없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김종인 비대위 문제가 매듭이 지어지지 않으면 밖에 있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분들 있잖아요, 홍준표 당선인이라든가 김태호 당선인이라든가. 들어오는 게 사실 지금 불가능한 상황이잖아요, 그렇죠?

▶ 이준석 : 비대위원장도 결정 못하는데 그분들 복당을 누가 결정하겠습니까? 그리고 비대위원장으로 만약 김종인 전 장관이 내정된다면 아니, 그분한테 맹공했던 최근에 과거에 뇌물수수했다, 이렇게 공격했던 분 같은 경우에 불편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이제 그분이 홍준표 대표죠. 홍준표 대표가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도 이해를 하는 게 예전에 김종인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민주당에서 활동할 때 이해찬 대표랑 각을 세우더니만 진짜 끝까지 싸웠어요. 그러니까 김종인 장관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식언을 하는 분은 아니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식언을 하는 분이 아니기에 홍준표 대표가 조급함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그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그런 이야기도 하셨잖아요, 이준석 의원께서. 홍준표 당선인 같은 경우에는 미래통합당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들어...

▶ 이준석 : 미래한국당이죠.

▷ 김경래 : 아, 미래한국당. 우회적으로 들어오는 건 어떻겠느냐, 이건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홍준표 대표도 정치적으로 아주 경쟁력 있는 분이기 때문에 알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 본인의 조기 복당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분이 어쨌든 원내대표 선거나 아니면 전당대회 이런 곳에 영향을 끼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좀 있다는 것, 그것 때문이기 때문에 미래한국당은 언제인가는 공수처 국면이 끝난다든지 이러면 언제인가는 당연히 미래통합당과 합당할 겁니다. 그러면 본인이 어떤 그런 문제, 특히 미래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19석의 의석을 갖고 있고 전원 초선 비례이기 때문에 당장 별도 교섭단체가 된다고 하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원내대표 할 사람이 없다. 그리고 그 외 당대표 할 사람도 솔직히 당선자 중에 없다, 이런 문제일 텐데 저는 그분들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일정 부분 마음이 상하고 속이 상하는 부분도 있겠죠. 내 친정으로 돌아가는데 왜 이렇게 복잡하느냐, 이럴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보면 100% 확실한 방법이거든요, 그것은.

▷ 김경래 : 이건 홍준표 당선인의 의지에 달려 있겠네요, 이 부분은. 그렇죠?

▶ 이준석 : 이미 계산은 다 끝났을 겁니다.

▷ 김경래 : 물어보지는 않으셨어요, 개인적으로?

▶ 이준석 : 그분 이제 전화 안 받습니다.

▷ 김경래 : 전화 안 받아요?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간단하게 하죠. 사전투표 조작 의혹, 토론 유튜브에서 토론도 하셨어요. 지금 새로운 거 계속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 QR코드가 문제가 있다. 물론 선관위에서는 말도 안 된다고 지금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렇게 계속 가면 당에서 어떤 제지를 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 이준석 : 이미 그러니까 어떤 당에서의 참여도 없다는 것을 못 박은 상태고요, 저희 최고위에서는. 그러다 보니까 개별 후보들이 동요하는 분들이 한 두 분 있는 것 같아요, 민경욱 의원 포함해서. 그런데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제가 했다는 유튜브에서 토론만 봐도 알겠지만 이게 워낙 비약이 심한 논리들이어서 결국 마지막에 가면 저랑 했던 토론자도 뭐라고 하느냐 하면 ‘선관위가 통째로 매수됐고 우정사업본부가 통째로 매수됐고’ 이럴 가능성들 언급하는 것이거든요.

▷ 김경래 : 몇백만 명이 한꺼번에 매수되어야 하는 일이죠.

▶ 이준석 : 그것은 현실적으로 그것을 정론으로 받아들일 국민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 저는 이 논란은 저는 민경욱 의원님도 굉장히 똑똑한 분인데 제가 봤을 때는 낙선하고 나면 워낙 힘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항상 이야기하지만 종교가 포교하기 가장 좋을 때가 힘들어하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당신 곁에는 우리가 있어, 이런 것 아닙니까? 지금 선거 조작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그런 어떤 취약한 상태에 있는 후보자들에게 접근해서 일어난 잠깐의 소동이라고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당에서 선을 더 깔끔하게 지어주면 좋지 않아요?

▶ 이준석 : 그게 제가 말했던 지금 이 당의 문제인 게 뭐냐 하면 유튜버들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명확하게 선을 긋지 못하는 것, 이게 지금까지 어쩌면 과거에 보면 유튜버들과 간담회도 하고 일정 부분 그들을 당에서 관리하려고 했던 그런 노력의 연장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제가 오히려 언급하고 싶은 것은 당은 당다워야 되고 그리고 유튜브라든지 이런 어떤 전파 채널이라든가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지지층다워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 관계가 역전되는 순간 정당 가치가 사라집니다. 그러니까 아젠다 세팅은 무조건 정당이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보면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형국이 나오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 김경래 : 여전히 끌려다니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이준석 : 앞으로도 그럴까 봐 우려됩니다, 저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해야겠습니다. 휴일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이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