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분데스리가, 9일 재개 불발…“내주 다시 결정”

입력 2020.05.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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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목표로 뒀던 이달 9일 재개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연방 16개 주 총리들은 30일(현지시간) 열린 화상 회의를 통해 스포츠 행사 재개에 관한 결정을 오는 6일에 내리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되던 공공 생활 제한 조치 완화가 논의됐는데, 박물관과 놀이터, 동물원 운영, 종교행사 등이 허용됐다.

그러나 스포츠 행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채 6일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해 그로부터 사흘 뒤인 9일에 분데스리가 경기가 다시 열리기는 어려워졌다.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 사태로 3월 중순 중단됐다. 봉쇄 조치가 차츰 완화하면서 무관중 경기 계획안과 선수들의 행동 요령이 마련되는 등 이달 초를 목표로 재개를 준비해왔다.

분데스리가를 관장하는 독일축구리그(DFL)는 회의 결과가 전해진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달 중 재개를 위해 클럽들과 준비를 계속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DFL은 1·2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30일 시작했다고도 전했다. 선수들은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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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축구 분데스리가, 9일 재개 불발…“내주 다시 결정”
    • 입력 2020-05-01 09:26:03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목표로 뒀던 이달 9일 재개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연방 16개 주 총리들은 30일(현지시간) 열린 화상 회의를 통해 스포츠 행사 재개에 관한 결정을 오는 6일에 내리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되던 공공 생활 제한 조치 완화가 논의됐는데, 박물관과 놀이터, 동물원 운영, 종교행사 등이 허용됐다.

그러나 스포츠 행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채 6일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해 그로부터 사흘 뒤인 9일에 분데스리가 경기가 다시 열리기는 어려워졌다.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 사태로 3월 중순 중단됐다. 봉쇄 조치가 차츰 완화하면서 무관중 경기 계획안과 선수들의 행동 요령이 마련되는 등 이달 초를 목표로 재개를 준비해왔다.

분데스리가를 관장하는 독일축구리그(DFL)는 회의 결과가 전해진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달 중 재개를 위해 클럽들과 준비를 계속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DFL은 1·2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30일 시작했다고도 전했다. 선수들은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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