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잊고 코로나19·산불 예방 총력
입력 2020.05.01 (09:32)
수정 2020.05.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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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어제, 강원도 유명 관광지에는 올 들어 최다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황금연휴를 즐기는 한쪽에선,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 산불 예방을 위해 많은 인력이 힘을 쏟았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릉 안목해변입니다.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크게 북적입니다.
몰려든 인파 속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도 눈에 띕니다.
["마스크 해주세요. (마스크가 끊어졌어요.) 그럼 여기 하나 드릴게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상황에, 자원봉사자들이 나섰습니다.
마스크를 건네고, 손 소독을 권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최미선/강릉관광아카데미 회장 : "'(마스크) 장착하셔요' 이렇게 하면 다들 들어주세요. 그럴 때 보람을 느끼고 힘든 줄 몰라요. 즐겁습니다."]
산불 취약지에는 감시요원이 대대적으로 투입됐습니다.
산불 예방을 위해섭니다.
["산에 들어가실 때 라이터나 인화물질 안 가져가시고."]
등산객들에게 산불 예방 홍보와 함께, 건조한 날씨에 대형 산불이 우려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임호상/강릉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좀 어렵더라도 나와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만이 있더라도 아마 다들 참고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에선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긴장 속에 산불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최창열/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 "(산불상황실) 24시간 운영하여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통보 및 진화인력을 투입하여 조기에 산불 진화가 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연휴의 첫날, 강원도에서만 8천여 명이 휴일을 반납한 채 코로나 19 방역과 산불 예방활동에 앞장섰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어제, 강원도 유명 관광지에는 올 들어 최다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황금연휴를 즐기는 한쪽에선,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 산불 예방을 위해 많은 인력이 힘을 쏟았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릉 안목해변입니다.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크게 북적입니다.
몰려든 인파 속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도 눈에 띕니다.
["마스크 해주세요. (마스크가 끊어졌어요.) 그럼 여기 하나 드릴게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상황에, 자원봉사자들이 나섰습니다.
마스크를 건네고, 손 소독을 권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최미선/강릉관광아카데미 회장 : "'(마스크) 장착하셔요' 이렇게 하면 다들 들어주세요. 그럴 때 보람을 느끼고 힘든 줄 몰라요. 즐겁습니다."]
산불 취약지에는 감시요원이 대대적으로 투입됐습니다.
산불 예방을 위해섭니다.
["산에 들어가실 때 라이터나 인화물질 안 가져가시고."]
등산객들에게 산불 예방 홍보와 함께, 건조한 날씨에 대형 산불이 우려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임호상/강릉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좀 어렵더라도 나와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만이 있더라도 아마 다들 참고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에선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긴장 속에 산불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최창열/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 "(산불상황실) 24시간 운영하여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통보 및 진화인력을 투입하여 조기에 산불 진화가 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연휴의 첫날, 강원도에서만 8천여 명이 휴일을 반납한 채 코로나 19 방역과 산불 예방활동에 앞장섰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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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잊고 코로나19·산불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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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01 09:32:35
- 수정2020-05-01 09:32:49
[앵커]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어제, 강원도 유명 관광지에는 올 들어 최다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황금연휴를 즐기는 한쪽에선,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 산불 예방을 위해 많은 인력이 힘을 쏟았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릉 안목해변입니다.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크게 북적입니다.
몰려든 인파 속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도 눈에 띕니다.
["마스크 해주세요. (마스크가 끊어졌어요.) 그럼 여기 하나 드릴게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상황에, 자원봉사자들이 나섰습니다.
마스크를 건네고, 손 소독을 권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최미선/강릉관광아카데미 회장 : "'(마스크) 장착하셔요' 이렇게 하면 다들 들어주세요. 그럴 때 보람을 느끼고 힘든 줄 몰라요. 즐겁습니다."]
산불 취약지에는 감시요원이 대대적으로 투입됐습니다.
산불 예방을 위해섭니다.
["산에 들어가실 때 라이터나 인화물질 안 가져가시고."]
등산객들에게 산불 예방 홍보와 함께, 건조한 날씨에 대형 산불이 우려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임호상/강릉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좀 어렵더라도 나와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만이 있더라도 아마 다들 참고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에선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긴장 속에 산불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최창열/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 "(산불상황실) 24시간 운영하여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통보 및 진화인력을 투입하여 조기에 산불 진화가 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연휴의 첫날, 강원도에서만 8천여 명이 휴일을 반납한 채 코로나 19 방역과 산불 예방활동에 앞장섰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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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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