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 날 산불 6건 발…“건조특보 속 강한 바람 주의”

입력 2020.05.01 (10:26) 수정 2020.05.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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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이자 황금연휴 첫날인 어제(지난달 30일) 전국에서 모두 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산림청이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현재 전반적인 풍속이 세고 고온건조한 '양간지풍'이 불고 있어 산불이 나기 매우 쉽다며, 이번 연휴 기간에 산불방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천겸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불 진화 헬기 3대가 투입되는 등 전국에서 발생한 6건의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주원인은 모두 등산객 실화와 쓰레기 소각 등 사람에 의한 발생이 원인이었습니다.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림청은 지난달 23일부터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경계'로 격상한 뒤, 이번 연휴 기간에도 경보를 유지, 중앙과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작은 산불도 강한 봄바람을 타고 언제든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을 산불예방에서도 발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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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첫 날 산불 6건 발…“건조특보 속 강한 바람 주의”
    • 입력 2020-05-01 10:26:32
    • 수정2020-05-01 10:36:35
    재난
부처님오신날이자 황금연휴 첫날인 어제(지난달 30일) 전국에서 모두 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산림청이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현재 전반적인 풍속이 세고 고온건조한 '양간지풍'이 불고 있어 산불이 나기 매우 쉽다며, 이번 연휴 기간에 산불방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천겸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불 진화 헬기 3대가 투입되는 등 전국에서 발생한 6건의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주원인은 모두 등산객 실화와 쓰레기 소각 등 사람에 의한 발생이 원인이었습니다.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림청은 지난달 23일부터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경계'로 격상한 뒤, 이번 연휴 기간에도 경보를 유지, 중앙과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작은 산불도 강한 봄바람을 타고 언제든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을 산불예방에서도 발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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